펄펄 끓어 오르는... 땡볕 여름을 피하기 위한..
다양한 식품 및 소품들이 있지요^^
여름철 열대야가 조만간 엄습해 오겠지만..
잠잘적에...쩍쩍들러붙는 이부자리와 베게는..또 다른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ㅎㅎ
그래서.. 제경우에는..
어릴적 부모님이 즐겨하셨던...
모시 소재의 이부자리와 베게껍질을 애용하고 있는데..
올해 한번 갈아줄때가 된듯 해서...
좋은놈 하나 골라볼까 싶어서 백화점엘 나갔더랬습니다...으
헌데......
백화점에서는...
모시나 삼베와 같은... 깔깔, 까실까실한 소재의 이부자리를 거의 판매하지 않고 있더군요...ㅠㅠ
점원의 말에 의하면..
"요즘 젊으신 분들은..까실까실한 소재를 싫어하고...대신..신소재의 시원한 '요~제품'(손으로 가리키며..)을 선호해요~"
허헐......ㅠ
전 아직까지.... "글케 나이가 많지는 않다~"라고.. 혼자 착각(?)속에 살았었구나... 싶더군요,,..
그런데 점원과 대화를 하는 와중에...
스스로도 더 창피했었던것이...
삼베, 모시, 마,...
내 본인 스스로....이에대한 정확한 정의와 제품도 잘 모르면서...
어렴풋이~ 알면서 구매를 위해 씩씩하게 뎀볐다는게... 솔직히 더 쑥스럽더군요.. -_-a
그래서... 작정하고 검색 함 뒤져봤더니..
ㅋㅋ..요즘 좋죠? 척하면...정의에서...응용에 이르기까지...
정보가 넘 잘 정리되어..아래와같이 던져줍니다..
삼베는 베라고도 한다. 삼실로 짠 피륙으로 삼 줄기의 인피섬유를 이용해서 짜며, 표백하면 상하므로 특유의 누런 색상 그대로 사용한다. 뻣뻣하고 신축성이 적으며 잘 늘어나지 않아서 오늘날에는 수의 외에는 옷감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질기고 물에도 강해 로프·카펫·구두나 가방을 만들 때 쓰는 바느질용 실, 침구류 등에 사용된다. [위키피디어]
모시는 저, 저마, 저포라고도 한다. 모시풀 껍질의 섬유로 짠 옷감으로서 원래는 담록색을 띠지만 정련, 표백하여 하얗게 만든다. 질감이 깔깔하고 촉감이 차가우며, 빨리 말라 여름철 옷감으로 많이 이용된다. 한산모시가 유명하다. [브래테니커]
[재료와 쓰임새] 섬유 작물인 삼과 모시풀 등의 줄기를 벗겨서 만든 섬유로 모시, 아마, 삼, 황마 등이 있다. 모시는 주로 여름철의 겉옷감으로 이용하며, 아마는 시원하고 세탁하기 쉬워 여름용 양장 재료로 쓰인다. 삼으로는 베를 만들어 여름철 옷감이나 이불잇으로 이용하며, 황마는 천연 식물 섬유 중에서 무명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데, 자루 또는 밧줄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대마 섬유는 아마 섬유보다 질겨 돗자리나 어망·노끈·모기장 등을 만드는 데에 이용한다. [출처불명의 사이트]
[한산모시 문화축제]
어찌어찌하여...
백화점 내.... 침구류를 취급하는... 유일한 딱 한 곳에서만...
제가 원하던...모시와 삼베 이부자리를 판매하더군요...ㅋㅋ
일반 요즘 젊은층이 선호하는 인조제품에 비하여...
가격이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
(물론 한산모시는 최고가 혼수품이라....살 필요가 없었지만..
대략 침대위에 올려놓고 깔아 쓰기에는 20만원 전후면..때깔은..상당히 좋습니다....
거기에다가..베게 껍질은..음.. 개당...3~5만원이면.. 훌륭하더군요..)
집에 와서 쫙~ 깔아놓고 보니...
뭐....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
뜨거운 여름...
건강에 유념하시길 진심 바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