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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상

헉! 내 계좌에 모르는 돈이 입금되따? 송금오류시 취할수 방법은?

 

얼마전...

제 아이폰 문자 소리가 우렁차게 울리더군요...

"띠잉~ 또옹~"

열어보니....

"입금되었습니다..50만언..어쩌구 저쩌구.."

 

ㅋㅋ.. 일단 회심의 미소를 한방 지은후..

누가 보냈나 싶어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헉...모르는 사람으로 부터의 입금이더군요...음..

 

저도..아주 오래전....ㅠㅠ

인터넷뱅킹 안전절차가 셋업되기 이전에...뱅킹하다가...

십수만원을 헛되이 날려보낸 기억이 있었는데..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더군요..

당시에는...은행가서...신경질을 부렸더니...

"개인정보 때문에 상대방의 연락처를 알려줄 수 없다고..삐약삐약.."

그래서....ㅎㅎ 이 오류일지도 모르는 입금을 보면서...

"옛날 실수에 대한 윤회인 걸까?" 하고...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

 

그런데 삼실와서..아무리 생각해도 좀 찜찜하길레 포탈을 뒤져 봤더니...음..

대략 아래와 같이 정리되네요..

 

 

송금을 잘못한 사람이 취할 수 있는 법적조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은행에 백날 이야기해봐야 돌려받는 것은 불가능함

2> 은행을 상대로 부당이익금 반환소송을 진행해야 함 - 판례에서는 복잡한 사정이 끼여들어서...이긴케이스도 있고 진 케이스도 있고...복잡함

3> 돈받은 사람을 상대로 부당이익금반환소송을 하려면 그사람의 개인정보(이름, 주소, 연락처)를 알아야 하는데, 원칙적으로 알아낼 방법이 없음. 능력껏? 음..

 

결론적으로...

소송비용과 여타 시간비용을 고려해서...잘 결정해야 겠다 싶더군요.

즉...소액의 경우라면..자신의 실수를 탓하고 잊어버리는것이..현실적으로는 답인듯 합니다.

 

그래서..쩝...

괜히 저 또한 찜찜한 상태(포카페이스)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오늘 오후...지인으로 부터 연락이 오더군요..

 

"조사장님..저번에 제가 보내드린 돈... 입금자명을..잘못 입력한건데..잘 받으신거죠?"

"아..네..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에이~ 조타 말았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