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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일반

명품구매시 짝퉁도 조심해야 겠지만, 명품 제대로 알고 구매하는 10가지 방법

 

이번 명품관련 내용은 쓰다보니..좀 흥분하게 되고... 글다보니..엄청 길어졌습니다...지송..ㅠㅠ

명품구매에 관심계신 고객분들만 참조삼아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최근 연예인 짝퉁명품 판매사건도 있고해서..

10년세월 명품을 직접수입해본 화주의 경험치를 바탕으로

명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구매자의 입장에서

명품제대로 사는 법에 대해 이런저런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ㅋㅋㅋㅋ

뭐 대단한것도 아닌데..마치 커밍아웃 인것인양...판매자들이...C8C8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ㅎㅎ

 

지금도 깨놓고 말씀드리는 골자인 즉...

제대로 잘 알고, 정확한 라인을 통해 수입을 하는 화주 또는...

그런 화주로부터 물건을 제대로 떼어와서 판매하는 판매자들은..

진품인 명품을 판매하는 자부심에 있어서..

눈하나 꿈벅할 것 없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린 자부심이란? 쉽게 말해 목에 힘 엄청 준다는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소 불친절하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명품을 제대로 수입하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몇가지 이유로 인해 여타 판매자들에 비해 목에 힘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유럽패션 명품들은 아무나 쉽게 그 유통조직을 쉽게 오픈하지 않습니다. 즉, 돈을 떼로 들고 가도... (심지어 이름대면 알법한 대기업 MD들이 가서 목에 잘못힘줬다가는 여지없이 눈텡이 제대로 맞고... 돌아옵니다.) 내가 원하는 제품을 내가 원하는 만큼 수입해올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서플라이어 개척이 상당히 어려운 분야가운데 하나입니다.
  2. 마진율이 엄청 좋습니다.
  3. 제대로된 수입화주들은, 국내 에이전트의 입김에 눈도 껌벅 안합니다. 왜냐면 국내법으로 보호받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한창 판매할 당시, 국내 모 업체에서 가끔씩 찔쩍거리는것 같으면... 그 회사 상표담당 변호사에게..바로 소리칩니다. 장난질 하지말고, 니들이 와서 우리꺼 돈주고 사간 후에 진품인지 가품인지 제대로 조사해보고 붙을라면 붙어라..라고 소리 치는데, 그 이후 다시 엉겨붙었던 유명 명품 에이전트 회사는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만일 가품이였다고 꼬투리 하나라도 생각이 들었었다면? ㅋㅋㅋ 약자에게 더 강한자가 누구인줄 아시죠? 바로 상표담당 변호사들이 사정없이 물고 뜯으려 했겠죠. ㅋㅋ
  4. 고객에게 물건 하나를 판매하거나, 누군가 사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쉬울게 전혀 없습니다. 이유는 너 아니더라도 팔아줄 사람 많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즉, 수요 대비 제대로 된 공급책이 매우 모자랍니다.
  5. 명품 판매자가 약간의 마케팅 실력만 있다면? 의류건 소품이건 사이즈가 필요한 품목이건 단품이건간에.. 재고를 하나도 남김없이 다 팔아 처분할 수 있습니다. 즉, 받아오는 가격만 제대로 잘 받아온다면, 실패가능성이 낮은 사업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가격을 제대로 받아 오는거? ㅋㅋ 요게 바로 수입화주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엄청 쉽지 않죠. ^^
  6. 10중8정도는 무조건 현금거래입니다. 업자들끼리의 매매도 마찬가지 입니다. 샘플영업? 이딴거 안하는 곳이 바로 명품수입화주들입니다.

 

 

무튼...

항상보면....

 

제대로 알지못하고...정상적인 방법으로 물건 안받아 본 애들이..

유통시장 흐려서...언제나 문제를 일으키는 거나,, 투덜거리는 것이지..

 

제대로, 정상적으로 수입하는 양반들은,

이미 제가 올렸던 내용들에 대해

해박하고 정확하게 잘 알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제품을 판매함에 있어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바른 말 할 수 있는 사람들이므로,

구매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너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은.. 역으로~

판매자의 입장...

특히..정품을 판매하는 제대로 된 판매자의 입장에서..

구매자들이 명품을 구매할때,

아쉬웠던 점 또는... 불필요하게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점에 대해..

제 10년 경험치를 살려서..몇가지만 함 읊어 보려합니다.

 

 

 

  • 바느질이 이상하면 짝퉁이다?

 

 

명품 판매를 햇었던 10여년동안...가장 많이 들었던 말 가운데..한가지가 바로~?

"바느질이 좀 이상한데요?"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ㅋㅋ

아마도 루이비통 핸드메이드의 꼼꼼함과 에르메르스의 정교하지만 투박하고 거칠것 없는...

그런 고난도 바느질과 관련된 내용이 와전되어 일반인들에게 각인된듯 하더군요.

 

사실 바느질 똑바르고 깔끔한거는 기계로 찍어내는 것이 더 정교하죠.

하지만, 수작업을 위주로 하는 고가의 핸드백 라인은 바느질이 땀과 땀사이 공간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물론..삐뚤거리지도 않고, 올이 이상하게 마감처리되는 법도 없지만,

그렇다고 땀과 땀의 간격이 완벽하게 사이즈가 동일한것은 결코 아닙니다.

 

특히..이같은 질문은

의류에서 자주 나오는데..

의류는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알마니나 제냐의 경우,

바느질에 다소 오류가 있는 경우,

세컨초이스(그네들 발음으로 쁘리메따)로 별도 구분되어 유통됩니다.

물론 택에 쁘리메따 표식(스탬프 또는 스티커, 또는 컷팅)이 함께 따라옵니다.

문제는 유통과정에서 스티커로 붙어있던것이..풀기가 말라 툭 떨어져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있죠.

이런경우에는 판매자가 본의건 본의 아니건 간에..

프리메타가 정상품으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유통과정에서 구분됩니다.

 

수입화주들도 프리메타를 국내 공급책에 넘길때는 프리메타임을 알려주면서..

가격을 후려쳐 줍니다.

정상적인 딜러들은...판매할때도 프리메타를 알리면서 파는데..

개중 양 야 쥐 들은... 요 내용을 숨기기때문에...문제가 되는겁니다.

 

즉, 바느질이 무조건 100% 완벽하면 오히려 더 이상한 것일 수 있습니다.

(특히 땀과 땀사이 간격이 동일할 경우)

중국산 짝퉁 정말 정교한 제품들을 들여다 보면..

우어..증말..대단하거든요.

 

 

 

  • 명품은 수량이 한정적인데, 왜이렇게 시중에 많이 풀렸을까?

 

 

수작업으로 작업하는 일부 품목들이 있는가 하면,

애초에 대량유통을 목적으로 동일한 모델이지만 시간이 지난 이후 베스트군으로 묶어서

기계로 하청을 내리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중저가 브랜드 및 고가의 의류브랜드인 경우,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죠.

또는 유명 선글라스 또는 안경테 라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일부 고객의 경우..

"음...명품은 수량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왜이렇게 많이 파는거지요?"하고 물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답은 심플하죠...

그러면 홈쇼핑에서 흔들어 파는것은 모두 짝퉁이게요? ㅋㅋ

 

물론... 이 질문이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속칭..계절상품가운데..머플러같은 경우..

애초에 본사에 없는 모델이 이태리 2군 공장에 의뢰해서 브랜드 로고만 붙여다가 한국에 뿌리거나..

진품을 중국으로 보내서..정교하게 밟아서 한국 판권자 매수한 이후 대량 푸는경우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이런경우에는 딱 냄새가 난다고 할까요?

애초에 이태리나 프랑스로부터 오퍼쉬트들이 날라오는 품목군들가운데...평소 볼 수 없었던 제품이면서..

베스트 모델에 준하는 것들이..위와같이 풀릴 경우.. 좀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어느 판매자가...동종 품목을 천단위 수량으로 풀어대는 경우라면..?

그리고 그 판매자의 이력이 나쁘지 않았었다면?

무조건 의심할 일은 아닙니다.

 

 

 

  • 이 브랜드는 프랑스 브랜드인데, 왜 Made in Spain?

 

 

루이비통의 경우 핸드백 및 고가 의류라인은 made in france를 찍고, TC코드가 붙는등..

이런저런 정품을 표기하기 위한 액션들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키홀더, 코인지갑 같은 단순 소품은..

유럽 여타의 국가에 제조를 의뢰하는 경우 또한 많죠.

당연히 made in spain 또는 swiss 찍힙니다.

 

예전에 프라다가 중국에 oem을 주네 마네...말도 많고 탈도 많았었지만..

지금은 몇개 품목에 대해 그와 같이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제조관련 본사의 방침 일거수 일투족을 일반인들이 매달, 매년 follow하긴 불가능하며,

그냥...여기저기 그때그때 있었던 일들이 부풀려저 카더라~통신으로 굳혀진 경우가 더 많습니다.

 

즉, 본사가 있는곳이 반드시 제조국인 경우는 거의 없다 입니다.

단, 주력제품군, 품목군에 대해서는..유명브랜드일수록 자국에 제조국을 두고자 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 시리얼 넘버 알면.. 정품인증 될까?

 

 

지갑 안쪽 가죽에 엠보싱 처리된 시리얼 넘버라는 것들이 꽤 있죠.

특히 과거 구찌 지갑의 경우..이것이 엠보싱이냐, 왼쪽에 있네 오른쪽에 있네..왈가왈부..

엄청 시끄러웠던 기억이 납니다만,

사실...시리얼 넘버라는 말 자체가 틀린 말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유번호라는 개념은 브랜드마다 다르고, 매년 그 코드 체계조차도 수시로 변동합니다.

 

구찌지갑의 경우, 모델번호인 경우가 많기때문에..

당연히 유니크한 숫자가 아닌 경우도.. 흔했었고,

프라다의 무슨 카드 비스무리한것들도...알고보면...나중에 정품 인증받는데..무용지물이란거..

아는사람만 알죠.

 

물론..고가의 시계들이나, 수천만원에 호가판매되는 귀금속들은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즉, 시리얼 넘버 체계가 명확하고, 심지어 시계핵심부품을 돋보기로 봐야 그 코드를 읽을 수 있는것들도 있으며.

전세계 포스시스템을 묶어놓음으로써 바로 정품이 확인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수많은 품목과 브랜드들은..일일이 그와같이 관리하지 않습니다.

 

에비뉴엘 루비통 매장의 경우에도...

백화점관리용 pos가 있고, 별도로 관리할 수 없는 pos 도 있다는것을 아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 국내에서 이제품 팔 수 있나요? 본사(구찌 코리아 및 프라다 코리아 등등)에서 딴지 걸지 않나요?

 

 

이 질문의 경우에는 일반 구매자의 입장이라기 보다는..

한국에서 명품을 받아 판매하고자 하는 판매예정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구매자들도...간혹 너무나 유명한 브랜드를 접할 경우,

이와같이 물어보는 경우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ㅋㅋ..

국내 패션잡지나 홈페이지를 보면..가관도 아닙니다.

롤렉스 홈페이지를 언제한번 들어가 봤는데..

정식매장에서 판매되지 않는 제품은 정품으로 인정을 할수없네..어쩌네...크흑...

다 쌩 구라입니다. (예외적 사항은 회사대 회사의 계약일 뿐, 국가 병행수입법을 어기는 행위는 결코 아닙니다.)

 

왜냐?

그건 대한민국 상위법에 병행수입법이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유통라인을 아무리 단속하더라도..

생생한 Gray market (병행수입시장)은 엄연히 합법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제가 국내롤렉스매장에서 시계 안사고...

이태리 홀셀러로부터 산 후..

국내에서 정품인증 받는다고 가정해 보죠.

제가 이태리 홀셀러에게 사기당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정품인증서 받아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ㅎㅎ

 

그럼..왜들 이렇게 발악발악 주장할까요?

 

당연히 마케팅논리...귀족마케팅의 일환으로..

싸게사면...그건 명품이 아냐~~ 라고 부르짓고 싶어하는것 뿐입니다.

이또한 아는 사람은 다 알죠..ㅎㅎ

 

 

 

  • 온라인 몰 및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것들은 다 짝퉁이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명품은 모두 짝퉁이다 라는 명제는..

위에서도 잠시 언급하였듯이..

국내 돈좀있는 브랜드런처들이 만들어낸 마케팅효과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아쉬운것은..

오픈마켓 또는 온라인명품관에... 짝퉁이 있다는것....그 또한 사실이기도 하죠.

항상보믄..아 또..글쓰다 열불터지네요..으으..

 

제대로 어렵게 돈주고..어렵사리 제품수입해서 도매내고...온라인에 좀 팔라치면..

오만...오해와 색안경으로 업자들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에 대한 최고1등공신은 ? 바로.....쒸랴기 같은....짝퉁 판매업자 ㄴ ㅓ 므 수 ㅔ ㅇ ㅣ들땀시...입니다.

 

시장을 똥탕으로 만들어 놓고...

항상.... 그 피해는...정상적으로 열심히 판매해보고자 하는.. 정품 판매업자들의 불편한 몫으로만 돌려놓는데..

크나큰 최고의 공신 역활을 하는...ㄱ ㅐ ㄴ ㅓ 므 쉐이덜이죠.

 

정상적인 업자들 사실..뒤져보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이들 업자들을 눈여겨 보고 있는...실력있는(?)구매자 역시 많죠.

요 양반들은...백화점에서 절대루 명품 안삽니다.

그 이유는?

유통구조의 현실을 냉철하게 꿰뚫어 보고 있기때문에 가능한겁니다.

즉... 몇번 구매해 본 명품들을 보다보면..

아... 이넘은 짝퉁 파는넘..이눔은 진퉁만 멍청하게 싸게 파는넘..이넘은...섞어 파는넘..

이런 리스트들을 스스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양반들이죠.

 

즉..

오픈마켓,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하는것..

구매자가 어느정도의 혜안만 갖춘다고 한다면..

백화점에서 100만원하는거.....실제 현실적으로 50만원 안되게 구매 가능합니다.

유통을 알면 그게 가능하다는 점 강조하고 싶네요.

 

 

 

  • 헉... 백화점에서는 100만원인데.... 50만원이라면.... 짝퉁아닌가???

 

 

방금 위에서 말슴 잠깐 드렸지만..

백화점에서 100만원하는 핸드백....

과연 도매업자들은 이걸 얼마에 끊어 올까요? ㅋㅋㅋㅋ

물론..딱 몇%다 이야기하긴 불가능하지만..

제 경우로 친다면..저는 기본적으로 마진율 150%이상 안되는거..일단 리스트에서 발라냅니다.

 

장사는 기본적으로 잘되는것만 생각해선 안되죠.

안될것 까지 생각해야 하므로, 최종적인 네고 가격은...최악의 재고를 본전에 털 생각하면서 전체 총량에 대해 가격네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태리나 프랑스 요 유럽애들이...장사꾼 귀신 뺨치는넘들인지라..

첫거래에서는 거의 눈텡이 쏩니다.

그러다가..몇번 당해주고... 흥흥~ 해달라는대로 질질 끌려다니면서..진심으로 대하다 보면..

대충 5년정도 지나니까...제대로 돈을 벌게 도와 주더군요.

이런 경우에 까지 이르게 되면?

비로서...가격을 죽었다깨나도 못가져올 가격으로까지 때려 줍니다.

 

물론.... 샤넬..루비..몇가지는...애초에 안되는것도 있습니다만..

왠만한 그외의 브랜드들은... 환상의 가격에 떠올 수 있지요.

전 프라다 신상 100만원하는거 12만원까지 5천개 네고들어가 본 적도 있습니다.

국내 수입해서 들어오면...말도 안되는 가격이라고 상표권자가 쭐레쭐레 검사하러 나옵니다.

본사 에비던스 까서 보여주면..뭐라 그러는지 아세요? ㅋㅋㅋㅋ

"어...? 이런 에비던스를 어떻게 받으셨나요?" 요런 소리까지 하죠..ㅋㅋ

 

자... 이렇게 물건 들여놓았다고 치면..세금다 내고... 보관비..인건비 제품가격에 모두 반영하면..

원가20만원이면 떡을 치죠.

그렇다면..제가 3배 장사한다고 칩시다..

60만원에 판매하면????

그야말로 환상의 장사가 되는겁니다.

 

이 내용은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저보다 더 실력있는 수입화주들의 경우.. 이처럼 하는 양반들도 국내 몇곳 있습니다.

잼난것은..

이들이..돈질(큰돈으로 다되는 줄 알고 유럽에가서..뻘돈 뿌리는 기업들..)하는 기업이 아닌..

10여년이 넘게 꾸준하게 화주사업을 한 사람들이라는 공통적 특징이 있지요.

 

이런곳에서 풀리는 제품...

실제로 50만원이되었건 60만원이 되었던 내다 팔면 그게 짝퉁일까요?

당연 아닙니다.. 빛깔도 번쩍거리는 정확한 진품인것이죠.

 

이와같이 명품의 유통은 복마전에 가깝기때문에..

몇가지의 짐작되는 팩터들과... 느낌만으로...아..이건 짝퉁...이건 진퉁...구분하는 자체가 애초에 말이 안됩니다.

즉,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제대로된 라인으로부터 받은 물건이라면,

그것은 진품이 되는것이지요.

 

 

 

  • 명품에 불량이라니... 말이되나?

 

 

 

실밥이 튀었다..또는...옷의 색상이 좀 바랬다..또는.. 바느질이 좀 이상하다..등등..

소위말해 불량품과 관련되어 고객크레임이 가장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비싸게 받아 팔아먹으려면..

그에 해당하는 고객만족까지도 같이 팔아먹어야 정상일진데..

유통업자들 가운데..되먹지 않은애들은... 이와같은 하자를 속이고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자를 하자라고 말하고..

흠을 흠이라고 말하고..

하자나 흠이 있는 배경과 이유를 차라리..알려주거나..명시함으로써

고객의 이해를 구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가격할인을 해서 팔면..

사실... 맘에 안들면 안사면 되고..

그것을 이해하는 고객은 싼가격에 사면 딱 좋은것을..

요런걸 감추는 바람에 항시 문제가 불거지게 되더군요.

 

명품도 당연히 하자품 많습니다.

엄청 많다고 해도 과언아니며, 오히려..완벽한 제품보다 하자가 더 많다..라고 한다면..

다소 과장같지만.. 사실입니다.

 

이는..특히 의류, 안경, 선글라스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브랜드별로 하자관리의 공정이 서로 다르고,

하자공정의 기준이 매년 동일브랜드 내에서도 달라짐은 물론,

동일브랜드 동일품목이라도 매년 기준이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그 기준을 도저히 감 잡을수가 없습니다.

대략 브랜드별로 하자로 구분하는 %정도만 숙지하면서..

그와같은 하자물품을 어떤방식으로 유통시키는지...참조하는것이 오히려..도움이 됩니다.

 

즉, 진품이냐 가품이냐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진품이지만, 프리메타, 세컨초이스(세컨 브랜드가 아닙니다.)들을 어떤방식으로 정상적 유통채널에 올리는지..

참조하는것이 더 정확하게 제품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 부자재(단추,잠금장치,체인,더스트백,포장지,박스 등) 및 원단(천,가죽)이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 아놔...정품감정한다고 떠드는 양반들...ㅋㅋㅋㅋㅋ 말두안되는 뻥카들을 치구 그랴!

 

 

좀오래된 이야기 하나가 생각나네요...

제 이야긴데요..ㅋㅋ

이태리에 서플라이어 만나러 나갈경우..

사실..초창기에는 아울렛에서 물건떠서 한국에 들여오기 바빠 일정이 정신없었지만..

수년간 왔다갔다하면... 서플라이어 미팅이 더 분주해 집니다.

스위스국경 폭스타운 또는... 피렌체 아울렛,., 로마 스파냐광장 직영매장들에..

일끝나면..걍 비행기나 건질 요량으로..

그리고 선물이나 사려고 뒤지고 다니게 됩니다.

 

당시...페라가모 매장에 신상 벨트가 나왔는데..

간치니 문양..로고베이스..그야말루..폼나는 제품이더군요..

당시 매장가격이 18만원정도 했던것 같은데..국내에는 없던 제품였지요.

나도 한개 하고..ㅋㅋ.. 온라인에 댓게 팔까 싶어서 구매를 했는데..

마침...새롭게 나온...박스(지금까지 못봤었던...일반 얇은 빨강색 박스)에 넣어 주더군요..당연히 더스트백도 없었습니다..ㅋㅋ

 

그런데...그걸 갖구와서 한국에 판매를 하니까..

다른때에 비해..엄청들 질문을 쏟아내더군요..

"음..페라가모 벨트 박스가..왜 이렇게 소프트하죠? 원래 하드케이스 잖아요.."에서 시작해서..

"신상책자에 안나온 모델인데..이거 어디서 구하셨나요?" 등등..ㅋㅋ

제 입장에서는 기도 안차죠...ㅋㅋㅋㅋ

공장에서 빼온것도 아니고..홀셀러에게 도매받은것도 아닌...이태리 정매장에서 구매한 신상품에..

이러쿵...저러쿵.....ㅋㅋ

제가...목구멍 까지..."니들..이태리 스파냐 페라가모 매장가서...확인혀...내가 뱅기표 줄테니까..있으면..100배 물릴레?"

라고 말할려다가....ㅋㅋ..걍 참죠..^^

 

이게 바로 유통입니다.

그당시...페라가모 매장 직원에게..제가 그랬죠.."헤이.. 니들..박스에 넣어줘야지...왜 그냥주냐?"

그말듣더니...프론트 아래위로 뒤지다가..전해주더군요..ㅋㅋ

당연히 저도 첨본 박스가 되다보니..."이거 첨보는 박스인데..뭥미?" 물어보니까..."올해 첨 바뀐 박스다.."라고 말하는데..

저도 통뼈없죠..ㅎㅎ

 

비단 박스뿐만이 아닙니다.

택의위치, 소재, 단추의 브랜드, 실의 두께, 더스트백재질과 문양... 더스트백의 색깔까지도..ㅋㅋ

심지어는.. 천소재 구김정도 및 생피의 바램정도까지...호사가들은..정말 말 많습니다.

물론...틀린말이 아닐수 있지만..

결론적으로 카더라 이며..

이 내용들이 막상...정품을 정상적으로 판매하는 사람과 맞붙을경우라면?

백전백패 깨갱입니다..

 

특히...간혹 TV나와서..정품을 감정하네 뭐하네..떠드는 양반들이 종종보이는데..

전 그거보면서..."웃기는 소리하구 앉았네.."라고 피식 웃고 맙니다.

 

이태리 볼로냐, 피렌체.. 본사 근처 라이센스제조창에 가서 매니저와 대화해 보면..

푸헐....뭐라하시는줄 아시나요? ㅋㅋ

"우리가 만든거... 우리도 못골라내는걸요?"

ㅋㅋ.. 그런데 누가 누굴 판별하고...판단하겠습니까.

 

 

 

  • 명품 유통의 현실을 아는것이 명품 진품여부 판단하는 것보다, 훨씬 더 도움된다.

 

 

대충 마무리 해야겠네요..ㅋㅋ

위에서 대략 9가지에 대해 왈가왈부가 심한 부분에 대해..

수년전 일했었던 업자의 입장으로 되돌아가 몇말씀 전했는데..

대략 읽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카더라 통신 만큼...사람 피곤하게 만드는것은 없다....가 정답입니다.

속편하게 보험료 치른다 생각하고 비싼곳(백화점, 홈쇼핑)에서 구매하시는게 오히려..정신건강에 도움되죠.

그리고, 본인이..나름 유통에대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면..

아는만큼 좋은물건을 싸고 저렴하게 구매하는것 또한 가능한겁니다.

 

그러므로, 확대 재생산되는..검증되지 않은 진가품 판별법들로..

괜히 온라인 업자들 괴롭혀 봐야..ㅋㅋ

장사잘되는 곳이라면 몰겠지만...

어쩌다가..수백만원어치..이태리가서 물건 떠와서..벌이좀 할려고 팔고있는데..

생각보다 잘 안팔리고 열받아 죽겠는..업자들이라면..

아마..폭발 직전의 모드로 변신 가능할 겁니다.ㅋㅋㅋ

 

유통물 흐리는 양야쥐들이 항상 문제입니다.

작정하고 가품인거 빤히 알면서 진퉁이라 우기고 파는넘들이 바로 문제입니다.

 

이런 넘들은 괜히 짐작가는 내용들로 뭐라뭐라 해봐야,,

아무소용없습니다.

왜냐면..작정한 놈들은..이런저런 이야기들에 대해..."요런저런"이야기들로 기가차게 끈질기게 속여 넘깁니다.

사실..요런 넘들은...

진퉁을 판매하는 업자들이 힘모아 발본색원하는 경우가 오히려 더 많을겁니다.

 

너무 골머리 썪히지 않으셔도 크게 당하지는 않을테니...

정상매장, 정상판매자 잘 선별하셔서..

어느정도는 믿고 구매하시는거..나쁘지 않을거라 결론지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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