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일반

블로그 담보대출,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오늘 이웃 블로그의 글 가운데,

아래와 같은 매우 흥미로운 포스팅을 보게되었습니다..

 

 

평소, 블로그의 가치평가, 블로그 가치측정과 관련된 글들은 띄엄띄엄 보아 왔던터고,

저부터도 블로그 가치평가와 관련된 글을 포스팅한 적도 있었는데...

 

 

저도 사업한다고 하는 사람이지만... 아직 멀었네요..ㅋㅋㅋㅋㅋ

이런 내용들 주섬주섬 모아 포스트만 할 줄 알았지...

우어.... 이 내용을 진일보하여 담보대출이라는 형태로 진화시켜 볼 생각은 사실 꿈에도 못했네요..

 

그렇다면,

현실에서 블로그 담보대출이 가능할까요?

 

대출이란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스트럭쳐화된 상품에 해당합니다.

일반인이 많이 접하는 가계금융, 회사차원의 기업금융을 비롯하여

일반인들은 잘 접하지 않는, 프로젝트 금융(PF: Project Finacing => 흔히 시행, 시공..이쪽에 등장)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은행, 자금운용사, 보험이 한데 어우려져 정형화된 Structured 상품군들입니다.

 

그리고, 제도권 금융에서 돈 빌려줄때는,

핵심 1순위가..바로 담보입니다.

신용이고 뭐고 다 필요 없습니다

 

은행도..겉으로 어찌고 저찌고..지네들....레퓨테이션 생각해서..삐약삐약 하는것일 뿐..

핵심은 담보이기 때문에, 담보가 확인되고 검증되는 순간, 자잔한 절차 및 신용은 때로 은밀하게 묻히기도 합니다.

[금융 관계자가 이 부분 읽더라도..고개 끄덕일거..다 압니다..ㅋㅋㅋ]

 

우리나라에 국한해 놓고 볼 경우,

담보는 대단히 보수적으로 접근되는데,

대표적인것이 부동산이고 그 다음에 약간 확장한다면 고미술품 및 골동품, 그리고 금(Solid Gold)..

그리고, 캐쉬(Cash)정도로 보면,,, 대충 정리가 됩니다.

[미국은 금융 곳곳에 보험이 최적화되어 활용이 기가막히게 잘 됩니다만,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죠..끽해야 보증보험..ㅋㅋ]

 

그리고, 자금 운영(용)사의 펀드생성과정은 이보다 더 확장되어,

천연자원에서부터, 농수산물...가축에 이르기까지... 좀 다양화되기는 합니다만,

실제 일반인들이 체감가능한 담보라는것은..

부동산으로 보면 딱 맞습니다.

 

뭐... 신용대출..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신용가면의 뒤를 살짝 들쳐보면... 그 사람이 다니는 회사(직장인)가 있는 것이고..

돈 안갚으면, 급여 압류가능하므로,

결국 캐쉬(급여)를 담보로 돈을 꿔주면서...신용대출 어찌고 하면서..공허한 노래를 하는 것 뿐입니다.

 

그렇다면,

"블로그는 과연 담보로써 효력이 있을까?"를 고민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블로그 이전에...제가 명품을 수입해본 경험이 있어서,

은행 관계자와..명품(고가의류, 고가의 시계)이 담보 가치가 있는 것인지 타진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그냥반이 하는 말이... 담보기준으로 여기저기 두들겨봐도..크게 무리수는 없지만..

이게 사라질 수 있다는 점...즉,,가치는 인정하지만, 퇴색되거나, 변질될 수 있고,

영원성이 보증되지 않기때문에 힘들다....가 답으로 나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것들을 참고해 볼 적에, 블로그가 담보로써의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1. 블로그의 현재 상태가..최소 수년간 유지되어야 하고, (채무자측 준비)

2. 블로그를 통한 수익과 관련된 백-테이타가 마련되어야 하며, (채무자측 준비)

3. 블로그를 운영하는 주체(주인장)의 블로깅 스타일에 대한 평가 테이블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고, (채권자측 준비)

4. 블로그를 담보로써 압류한 경우, 제3자 운영시, 동일한 가치 및 담보효력을 유지/발생시킬 수 있느냐? (채권자측 준비)

 

등이 체크될 것입니다.

 

그럼.. 이 항목들에 대해서 답을 해보면...

ㅋㅋㅋㅋㅋ...1,2번 항목은 그렇다 쳐도..

3번 항목은 기존 고정관념때문에 상당히 갑론을박 또는 금융쪽 복지부동의 자세로 인해 전개가 안 될 것입니다.

4번의 경우는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도권 금융에서 담보로써 인정받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블로그와 관련된 업종 또는 회사(기업)에서 블로그를 인수하는 것은, 일면 말이 되는 측면이 생기겠더군요.

 

 

주위를 둘러보면...블로그얌(사이트 구경해 보기)에서

블로그를 어느정도 수준까지 만들어 주고, 커미션 받는 구조를 확인한적이 있었는데,

당시, 저는 블로그 평가는 제쳐놓고, 이 사업모델이 일면 가능하다는 판단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왜냐면, 블로그가 메타사이트 및 포탈에 적극 노출되고 매출을 발생시킬수 있는 기본 스킬을 갖추었다면..

단기간에 가능할법 하다..고 판단을 했었습니다.

 

당시...나름 문제점으로 진단한것이...

과연 운영자의 손이 바뀌었을때, 즉, 블로그를 만들어준 곳(블로그얌)에서 제품(블로그)을 고객(의로한 회사)에게 넘겼을떄,

과연 트랜지션 없이, 연속적이고, 지속적으로 블로그의 색깔을 만들고, 재창조해 낼 수 있을것인가...?

이 부분이 답이 좀 안나오더군요..

 

어찌되었건,

블로그 담보대출이라는 비지니스 모델은 대다수 블로거에 해당될 내용은 아니겠지만,

새롭고 신선,발랄한 비지니스 모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물론 지금 씩씩하게 아이디어 좋다고 돈빌려줬다간...ㅋㅋ..몇발앞서 나가다가 코 깨지는 경우 숱하게 봤네요^^)

이같은 모델로써 예상되는 비지니스 현상들은 다음과 같을 수 있겠습니다.

 

  • 블로그를 필요로 하는 개인(회사)가 블로그얌(또는 유사 서비스 업체)에 의뢰하여, 블로그 수준을 일정수준 끌어올리고 비용을 지불한다.
  •  

  • 블로그 주인인 개인(회사)은 용역으로 제작된 이 블로그를 토대로 블로그 담보대출을 받는다.
  •  

  • 담보제공자(채무자)는 블로그얌(또는 유사 서비스 업체)에 지불한 초기투자비를 다시 돌려서, 다른 용도로 사업전개가 가능(이자제공 및 블로그 운영으로 매출유지)
  •  

  • 담보확보자(채권자)는 이자 수익확보 및 유사시 블로그 압류를 통하여 원금회수
  •  

     ㅋㅋ.. 좀더 보완하면, 나쁘지 만은 않은, 흥미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아래 투표함 해보죠..ㅋㅋ)

    과연 블로그가 담보로써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래 관련글 링크를 모아 두었습니다. (종류별 포스트, 금리비교 전문, 회생,파산 전문가, 머니야 인터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