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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상

연쇄살인마 강호순, 반드시 사형을 시켜야 하는가?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귀들은 잡아다 사형을 시켜야 한다는 생각에는 일절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생각을 하게 만드는 몇몇 일들이 있었습니다.

 

어제 아는 지인 두분과 식사를 하면서, 여담을 나누던중 연쇄살인범의 행동패턴에 따라 도출되었던 문답들에 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참고로 한분은 여자분이고 한분은 남자분이며, 모두 40대입니다.

 

No 1.

범죄자가 한집에 도둑질을 하기위해 친입을하고 도둑질을 합니다.

그때 집주인과 도둑이 마주치게되었고, 소스라치게 놀란 집주인이, 허둥지둥 자기집 장농에 숨게됩니다.

도둑은 자기의 모습을 알아챈, 이 집주인을 살려둘 수 없었기에, 집주인을 죽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때, 프로파일러(범죄행동분석가)가 연쇄살인마를 앉혀 놓고 위의 상황에 대하여 질문을 합니다.

"너 같으면 저 주인을 어떻게 죽일레?"

 

저나, 제가 아는 지인도 그렇고, 일반적인 사람들은 이 질문에 답하는경우 일반적으로

"장농을 불태우지", "장농을 끈에 매달아 밖으로 집어던지지", 또는 "장농을 부쉬고 때려 잡지.." 등등

미리 짐작해보아 알법한 내용들만, 답을하게 됩니다.

 

하지만, 연쇄살인마의 답변은, 한결 똑같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패턴입니다.

"장농에서 나올때까지 그 앞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가, 주인이 나오면 그때 죽이겠습니다."

 

소름끼칩니다...

  

이번엔 두번째 케이스,

 

No 2.

여자 형제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장례식에 참석할 일이 있어서, 언니와 동생은 함께 장례식에 참석을 하게되는데, 이때 여동생의 남자친구(애인)와 동행을 하게됩니다.

남자친구(애인)가 상당히 매력적이였나 봅니다.

불행하게도, 이때 언니가 자기 여동생의 남자친구(애인)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었고, 결국 이 몹쓸언니는 자기 여동생을 살해하게 됩니다.

결국 경찰에 붙잡힌 이 언니에게 형사가 묻습니다.

"당신 왜 당신의 친여동생을 죽인겁니까?"


 

여기까지의 내용을 프로파일러연쇄살인범에게 상황을 들려주고, 연쇄살인마 에게 물어봅니다.

"왜 저 언니가 자기 친동생을 살해했을까?"

 

이때 우리네 일반인들은..

"그 남자친구(애인)한테 홀딱 빠져서, 자기 친 동생을 죽인거지."

 

하지만, 연쇄살인범의 답변은 다릅니다.

대략 다음과 비슷한 형태의 답변을 한다고 합니다.

"친 여동생을 죽여야만, 여동생의 장례식에 그남자가 다시 올테니까, 그때 그 남자를 다시 볼 수 있잖아요...."

 


한때 온라인에서 회자되던 이야기인것으로 기억합니다.

 

왜 이말씀을 드리냐고 하면,

이 대하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것이, 이것은 분명히 뇌의 사고패턴이 일반인과 다르고, 일반인과 다른 이것이, 기형 또는 병일 수 있다는 유추가 가능합니다.

 

저희가 TV에서 간혹 SOS24, 또는 우리집을 구해주세요..뭐 이런 프로그램들을 접할때,

처음에 현상만을 마주할때는 "뭐 저런 미친놈이 다 있지?" 하다가도,

나중에 전문가상담, 치료 이런것을 받은 이후에는 "병이였군, 고치니까 좋아지네.."

이렇게 보통 끝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호순이가...만일에...이 쳐죽일놈이

선천적 뇌기형이거나, 병이라고 한다면?

또, 이와 비슷한 병을 가지고 있거나 사이코패스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가 살고있는 이 사회속에 1%이상이라고 이야기하는 이 판국에,

1%면 5천만 대비 50만인구인데...이들을 다 병이라고 한다면?

모두다 잡아 죽일수도 없는노릇이고,

정말 소름끼치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사형은 사회로부터의 완전격리입니다.

저도 사형을 찬성합니다.

그리고 강호순이 같은 넘들은 찢어죽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병인경우라면,

병을 고치는것이 우선인 것인지, 쳐죽여 되는것이 우선인 것인지

판단이 안서는것도 사실입니다.

 

과연 사형만이 유일한 솔루션일까요? 아니면 환자로서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