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명박성이 이야기 한, 닌텐도 게임에 관한 포스팅을 읽어봤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분과 친분은 없지만, 대신 트래픽 폭탄을 한차례 모아주셨던 고마우신 분이라, ㅋㅋ 한말씀 올릴려구요~
제가 보수 알바가 아니라는 증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http://moneyamoneya.tistory.com/130
사실.."닌텐도 명박성" 요 글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저는 집에 닌텐도 DS를 내꺼 3개를 가지고 있는데, (아직 wii는 없음.) 가족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용품이 되고 말았읍져..
머리가 점점 커가는 자식놈 불러앉혀놓고, 하루에 한번, 가족이 모여, 깔깔대며 즐거워하기란, 일상속에서 그리 쉬운일이 아닌데, 닌텐도는 그걸 가능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게임을 하고 난 후면, 어김없이 "아쒸...장사를 해 먹을려면, 이런걸 만들어 뿌려대야 장사가 되지.. 우리는 맨날 비스무리한것들만 찍어낼려구 하니...어카냐...?쩝..
그나저나 샹너므 일번넘들..증말 얄밉지만, 물건하나는 참 잘 만든단말여.."
불행인지 다행인지 몰라도,
제가 평소에 했던 요런생각을 명박성이 대신 이야기 해줘서,,저는 그 말 듣고 한참을 웃었네요..ㅋㅋ
우리나라가 지금 위기이긴 위기인가 부네요..
달라나 엔을 벌어와야 하기땀시, 머..우리도 열심히 구글달라를 티끌모아 긁어대고는 있지만,
사실,,제조, 기술, 이쪽은 지금 피터지게 수출길 뚫고, 기존 라인 안끊기도록 하기위해 사활을 걸고들 있죠.
닌텐도는 일본의 겜회사를 이미 넘어, 세계의 겜사이고, 회사 이력이 100년이 다 되 간다는것은 얼마전에 알았던 사실입니다.
이태리에 널려다니는 후진 브랜드도..이력을 살펴보면, 미니멈 백년이 넘죠..
이게.. 사업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한 회사를 100년이상 끌구 간다는게...장난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기업(중소)가운데, 창업하고 7년넘기는 회사의 비율이 몇프로나 되는지 혹시 잘 아시는지요? 한자리수죠..
먹구살기 바빳던 저희 중소 겜회사 및 it회사들이, 허덕이면서 돈벌어먹기에도 힘들어 하는 판에, 애초에 닌텐도랑 지금부터 열심히 붙어서 경쟁하면, 언젠가는 앞설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 당장..닌텐도에 버금가는 뭔가를 내놔라 그러면,,,,ㅋㅋ..애초에 불가능이 아닐까요?
하지만, 명박성의 그말 자체로만 보면, 언젠가는 그렇게 닌텐도와 같은 겜기를 넘어설 수 있는 뭔가를 만들어 내긴 내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닌텐도DS는 15만원에 육박하는 하드웨어와,
이 하드웨어를 사지 않으면, 애초에 의미가 없는 5만원에 육박하는 게임팩,
그리고 굳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규제하지 않더라도, 하드웨어가 퍼져 나갈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마케팅,
그리고 일단 사게끔 만들면, 다른 게임팩을 기다리게 만들어 버리는 충성고객 확보,
충성고객은 복제해서 안쓰죠..거의..애플의 충성고객들과 비슷합니다..
등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그 경쟁이 될만한 뭔가가 없는 독보적인 아이템...
그런것을 언젠가는 만들어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콜라와 비슷한 음료를 우리나라 음료회사보고 만들라"고 하면, 솔직히 더 맛난음료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 불가능한거고..ㅋㅋ
"질레트와 같은 면도기를 만들라"고 하면 애초 담금질이 동양이 더 강한데, 못할거 있나요..?
고 정주영 회장님 말씀처럼...."너..해 봤어?"
요런말 안듣도록 열심히 맨땅에 헤당하는 정신이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