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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자 호칭, 듣기에 정말 짜증난다.
    IT 인터넷 2009. 2. 4. 09:31

     

    IT업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그들의 처우와 직무환경 및, 사회적 포지션이 높아지길 강력하게 바라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요즘 블로그 재미에 한껏 빠져서, 나름 여러사람들과 온라인상에서 대화하고 내 의견을 피력하다보니, 정말 옛날일들도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한때는 IT라면 뒤도 돌아보고 싶지 않았던 그마음에, 서서히 변화까지 생길려고 하네요.

     

    어제는 부모님들이 보면 좋아할만한, 아이들 영어단어 단어왕 학습프로그램을 잠시 받아다가 사용해 보고, 그에대한 리뷰를 포스팅한 적이 있었습니다.

     

    개발하신 분에게 고마움이 들더군요...

    (사회에서도 보면, 쩝..돌맞을 각오하고 쓰는거지만,

    ㅎㅎ 제조업, IT업 종사하는 순수개발사님들, 때묻지않은 정상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하지만, 유통,부동산,금융 이런쪽.. 이상하게 머리굴려서 등떄리고 사기치는 부류들에 비하면..정말 순수하져.)

     

    그래서 그분 홈에 댓글을 남길려는데...호칭을 타자치려는 순간 " 개 발 자" 라는 단어를 입력하려는 순간...짜증이 확 밀려오더군요..

     

    개발자의 "자"는 잘들 아시겠지만, 하대용어이고, 놈 "자"자를 쓰는 글이죠..

     

    요즘 시대에 먼 상관이냐 하겠지만, 그렇다고 요즘시대가 완전 우주시대는 아니잖습니까?

     

    결국 팽배해있는 인식속에서 뇌에 각인되는 하대방식과 하대호칭들이, 결국엔 잠재속에 그네들을 하대하게 되는거니까요..

     

    80년대 중초반인가? IT하면 국가에서 대우해주고, 최고의 신랑감인양 잠시잠깐 떠들어대서, 나름 머리좋다는 인재들이 그 놀음에 놀아나 이공계에 몰린적이 있었지요. 너두나두 전자공학,,전산과,,반에서 공부깨나 하는애들이 그리고 많이 가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몰곗네요..

     


    ㅋㅋ... 머..현실이야..일부 극소수 말고는 진정 사회의 의사결정 포지션이 아닌 하부구조에서 일하고 있는상황이 대부분일테니, 크게 성공하기 힘들져... ===> http://moneyamoneya.tistory.com/80

     

    간호사도 그네들의 노력덕에(의미가 있는노력이던 아니건간에..) 스스로의 하대칭인 간호"원"에서 간호"사"로 승격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나 스스로 "개발자"님, 이렇게 부르고 싶지않은데..문제는 입에 익숙하고, 손에 익숙한 호칭이 없어서 짜증이 순간적으로 났었습니다.

     

    프로그래머, 웹디자이너, 엔지니어, 디벨로퍼..등등..

    영어를 덮어쒸워서 그럴싸 느낌이 나는것도 좋은데,

    좋은 우리말 또는, 승격이 된듯한 뉘앙스가 풍겨지는 우리말 호칭이 빨리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뭐가 좋을까나?

     

     

    댓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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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 여기까지는 생각 못했네요..
      생각하게 되는 글인데요..
      그렇잖아도.. 머리가 좀 아픈데 말이죠.. ^^;;;

      2009.02.04 1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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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아예 운영자, 지휘자, 유권자 등도 다 바꾸지 그럽니까?

      2009.02.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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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꾸면 좋쵸..ㅋㅋ 운영자:매니저 관리사, 지휘자==>마에스트라면서요? ㅎㅎ 유권자==>어짜피 민초인걸요..

        2009.02.04 1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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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자가 싫으면 미국인으로귀화를..추천 디벨로퍼=개발자 아닌가? 개발인? 개발 ㅋㅋ에서부터 웃긴데 소발도아니고 닭발도아니고 개발사? 회사인가? 개발직입니다. ?

      2009.02.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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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자>의 사전적 의미는

      開 : 열 개 = ㉠ 열다, ㉡ 피다, ㉢ 펴다,
      發 : 필 발 = ㉠ 피다, ㉡ 쏘다, ㉢ 일어나다,
      者 : 놈 자 = ㉠ 놈, 사람, ㉡ 것, ㉢ 곳, 이란 한자의미로서

      “풀이 = 개발(開發)하는 사람“

      지금 부터라도 이 한자어를 쓰지 말고 북한에서처럼 순수 우리말로 고처 썼으면 하는 생각으로 이렇게 제시해봅니다.

      1, 연사람.
      2, 편사람.
      3, 펼친사람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2009.02.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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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사 하시면 되겠네요. 士 이거 붙이면 좀 나아지려나요? ㅎㅎㅎ

      2009.02.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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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이 가는글이네요 ㅎ 우리나라 단어중엔 어감상 그런느낌이 드는것인지 몰라도 계층이 나뉘어져있다는 느낌이 드는 호칭들이 많죠 ..ㅋ

      2009.02.04 15: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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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저나 머니야님 블로그의 구글은 공익만 계속나오네요; 3번이나 새로고침했는데..ㅋ

      그래서 다른 정보들좀 들어가서 보다갑니다

      2009.02.04 1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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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금융은 이상하게 머리굴려서 등떄리고 사기치는 부류라고만 생각하시고, 남의 직업에 대하여는 막연한 선입견만으로 그렇게 폄하하시면서 전혀 하대용어가 아닌 개발자라는 호칭에 화가 나십니까? 님께서 순수하다고 생각하시는 개발자들을 제가 순수한 것이 아니라 멍청한 거라고 말씀드리면 엄청 화나시겠죠? 자신이 존중받기를 원할수록 다른 사람들을 존중해야 하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별도의 호칭도 없는 그냥 회사원도 수두룩하답니다. 직업에 대한 별도 호칭이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전문직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님 표현대로면 금융업종사자는 금융사기꾼 내지는 돈놀이꾼 정도의 호칭을 가지면 되겠군요.

      2009.02.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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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 그리 흥분하실것 까지야~ 어디 다 그런가요? 상대적으로 좀 많타 이거죠..ㅋㅋ 긴장푸세여~

        2009.02.04 1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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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분은 가라앉히고, 결국 "者"는 영어에서도 직업 또는 직책 뒤에 붙는 person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높임말은 아닙니다만 결코 하대용어도 아니죠. manager도 한국에서는 관리"자"일 뿐이니까요.

        2009.02.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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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습니다^^ 솔직히 다녀보면..IT직종분들 안타깝더군요.. 생각보다 돈도 잘 못밝히고..그런데다가 그냥서비스하는 사람도 있는것 보다보니..그런생각 문득 들더군요~~ IT브로까 라는 것은 한번도 못들어봤거든요^^

        2009.02.04 1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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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하...기분은 이해가 됩니다만, "자" 라는 호칭이 굳이 "하대" 하는 호칭이라는 느김까지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전 오히려 다른 프로그래머 분들이 우리말로 "개발자"라는 말을 들으실때 뭔지 모를 한 단계 위에 계신듯한 느낌을 받거든요...쥔장님과는 대조적인 부분이지요...개발자가 영어로는 "Web Developer" 거든요...그게 한역으로 "개발자" 가 된거고...전 직업이 "외신기자" 이거든요, 그럼 여기서도 "자" 자로 끝이 나는데요, 다른 분들도 이 "기자" 라는 말이 하대하는것과 같이 들리시나요?...전 아닌대~...하기사, 단순히 기자가 아닌 요즘은 "기자님" 이라고 호칭 하더군요 그리고 개발자도 단순히 개발자가 아닌 "개발자님" 이라고 하시고요, 전 듣기 좋던데...^^

      2009.02.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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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말슴이 맞는게..기자..이거랑 뉘앙스가 달리와닿는이유가 멀까요? 사회에서 형성된 어떤..레벨같기도 함니다..it가 세상을 움직인다고 하지만..쩝..사실..그건아니라고 보거든요..하지만 기자는 세상을 움직여가는..그 포스가..느껴질때가 더많은것 같아서..그런건지..머리복잡하네요..ㅎㅎㅎ

        2009.02.04 1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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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를 만들어 내는 직업들을 보면..."작곡가", "작가", "만화가"...와 같이 뒤에 "가"를 붙이는건 어떨까요? ...

      2009.02.04 1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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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세는 "사" 돌림인데...
      판사, 검사, 교사.............개발사????!!!

      2009.02.04 1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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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뭐든 첨이 어색했죠.. 첨에 간호사..이말도 굉장히 낯설었었던 기억이 나네여~

        2009.02.04 2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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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그러네요. 개발자.. 음.. 듣기가 좀 그럴 수도 있겠네요. 개발사 혹은 개발가? 왠지 다 마술사 느낌이..음.. 마술사 느낌 나는 것도 괜찮겠네요. 개발은 제가 보기엔 꼭 마술 같어요. 저는 따라다니면서 리포트만 해봐가지고..^^;; ㅋㅋ

      2009.02.04 2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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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그런느낌을 주는것이 좋아서, 그리고 왠지 앞서간다는 느낌에 뿌듯해서, 이런저런 자존심하나로 it하는분들 많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문제는 게 돈이되게 만들어야되는데, 돈이 될라나 시푸면, 다 뜯어가고, 쥐쌀만큼 버는경우가 태반이라 안타깝죠..

        2009.02.04 2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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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공대생으로서, 우리나라 이공계 기피현상을 보고 슬픈느낌이 확 들더군요. IT 강국이니 머니 하면서 정작 그 IT 의 밥줄인 프로그래머등의 엔지니어들에 대한 위상이 낮을거 보면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해외에서는 공대하면 알아주고 사회에서도 높은 지위라는 인식이 팽배한데 자칭 IT 강국이라는 나라에서 이건 뭐-_-;;
      게다가 미친 명박이는 IT 가 우리나라 망쳤다고 없애야 된다는 식의 말도 하고, 하여튼 답답합니다. 어떻게든 IT 분들 돈벌 수 있게 할 수있는 사업구조가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2009.02.05 0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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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士자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를...
      개발사... -0-

      2009.02.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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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받지는 못하죠. 다시 인식은 제자리로......

      개발자들에 대한 대우가 좋아지면 "개발자"라는 호칭에 프리미엄이 붙겠죠. 돈도 많이 벌고 결혼하기도 쉽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풍기면 변호사들이 "변호자"라고 바꾸자 할지도 모릅니다.

      개발자라는 단어는 사실 존중하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이라 하는 것 자체가 멋진 일이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구요. 과학자가 나쁘게 생각되지 않는 것처럼 개발자도 그러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선시대 이후로, 정확하게는 세종의 죽음 이후로 개발자, 혹은 과학자의 설 자리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나온 사람들이 이공계열 위에, 혹은 우선 선택되는 분위기에서는 '열등'감이 없을 수 없겠죠.

      외국의 어느 잘 나가는 회사는 애초에 이공계열 아니면 안 뽑는다 하더군요. 이공계열 아니면 받아들이는 능력이 떨어진다나 뭐래나. 신입사원 80% 이상이 이공계열이랍니다. 그런 회사가 많아지는 사회가 되면 개발자라는 호칭이 뿌듯해 지실거에요.

      그런데 언제쯤......................................................................


      일단 확실한건 4년은 지나야 한다는 거. ㅡㅡ;

      2009.02.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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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이 지난다구..뭐 되면 다행이지만..쩝.. 예전 노통때도 희망가져봤지만..개판되는건..예나지금이나 앞으로나..참 희망거는것 자체가 한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님의 말씀에 하나하나 공감되는 바입니다. 감사^^

        2009.02.05 1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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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생각없었는데 듣고보니 좀 구리다는 생각도 드네요. ㅡㅡ;
      개발사? 개발인? 참 딱히 좋은 이름이 안떠오르네요.

      2009.02.0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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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프로그램을 '풀그림'이라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과거. 하늘소였던가, 기억이 가물 거리긴 하지만
      새롬데이터맨, 천리안, 하이테 등 PC통신시절에 모 회사에서 우리말
      사용을 했던걸로 기억나는군요.

      풀그림에서 연상해서 좋은 걸로 만들어 보면 어떨지.
      한 번 해 볼라니 잘 안되는군요^^.

      개: 개발에 땀 나도록 달리고.
      발: 발바닥 땀 차도록 죽치고.
      자: 자신과 띵 하도록 싸우고.
      힘든 직업입니다^^.

      2009.02.06 1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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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소가 아마 경북대 대구쪽 팀이였나 그렇죠? 개인적으로 저와 함꼐일하던 분이..그쪽 애들과 치고받고 싸우는 바람에..ㅋㅋ 갸들은 어서 뭐하나 몰것네요..ㅋㅋ..전 한경케텔채팅0세대..시분제풀어질때 난리치던생각도 새록새록 나네요..전화요금 30만원씩 나오구..ㅋㅋ

        2009.02.06 1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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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옛날 생각 새록 새록한데요^^.
        경북대 학내 벤처였을거에요 아마.
        멤버들 실력이 대단했었는데 나중엔 흩어졌다는 풍문도 들리고, 이후엔 어케됐는지 정보가 저도 없네요^^.

        초창기였던지라 많이 힘드셨겠네요 ㅎㅎ.
        머니야님 같은 분들의 노고에 후배 개발진들이 그나마 이런 환경을 맞을 수 있었던 같습니다.
        전, 가끔 블로그 하다가 PC통신 파란화면이 그리워질 때가 있거든요. 저만 그런지 몰겠지만 특히 악플 같은거 달리는거 보면 그 땐 이런거 없었는 하는 생각과, 개념 없는 펌글 볼 때도 통신때 IP 들은 그나마 양심적으로 정보원 계약 도장 받고하고들 했었는데...하는 생각들 말이죠. ㅎㅎ.

        2009.02.06 17: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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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때는 악플도 없었지만, 왕따도 없었어요.. 초창기 케텔화면은 시꺼먼 화면였죠..ㅋㅋㅋ 흑백모니터.. 지니캡님 반갑네요... 사실..저두 하늘소 디게 싫어했어요..사실..오리지날 실력들은.. 다른애들이 있었는데..갸들은 짜다가 붙이고..쩝.. 좌우간 좋은추억들이네요^^

        2009.02.06 17: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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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못 해본거내요. 잘 봤습니다.

      2009.02.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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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의 '자'도 마찬가지일텐데.. 라는 생각이 문득 ^^ 전 IT 업종의 관리 직군이거든요~

      2009.03.01 0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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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한글이여야 하는게 아니라면 엔지니어는 별루인가요?
      호칭은 느끼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만, 개발자라는 용어가 생소해서 그렇지 "기술자" 이런 호칭은 나쁘게 들리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2012.12.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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