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동안..ㅎㅎ
영화 한편을 봤습니다..^^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 꽃의 비밀" 였었는데요..
미성년자 관람가 이긴 했지만...
딸애는 이미 지 친구들과 재미있게 봤다고 하길레...ㅠㅠ/
노친네 둘이서..
명동 밀리오레 바로 앞에 들어선 CGV에 들러...ㅎㅎ
무인발권기로 부터 급! 표를 끊고... (인력감축의 현장이더군요..으음..)
여윳시간동안.... 명동일대를 휘젓고 뎅기다가..ㅋㅋ
(명동칼국수==>zara구경==>HM구경==>롯데백화점 뒤지기 ==>신세계 뒤지기..으으..발아프..)
큰 기대 없이....
연휴 막바지 시간을 즐겨보자~.... 라는 맘으로.. 부담없이 관람을 했었습니다...^^
헉............. 그런데..요 영화 조선명탐정....
예고편 과는 달리..
헐..생각보다 무척 웃음을 많이 만들어주면서........건강을 한껏 선사해 주더군요...^^
영화보는 도중.. 어느 scene에서는....
제가 갑자기 크게 웃다가....ㅠㅠ 머쓱해 지기까지 했었더라능...-_-
오늘자 신문을 보니..
조선명탐정, 요 영화가...
400만 관객돌파를 위해 열심히 러닝중에 있는가 봅니다..^^
"대단히 well-made 인가?"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아니.... 별로 그런것 같진 않은데...". 라고 대답이 나오긴 하지만...
- 일단 맘비우고 보면......... 미소코드가 곳곳에서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는 점...
- 그리고...짜증나는 세태를 쎄지 않게 비꼬는 투의 패러디가 즐겁다는 점...
- 에 또~...인기 여배우... 한지민's another side를 엿볼수 있다는 점...
이런것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려..매력적인 코드로 다가오는게 아닌가....싶더군요^^
김명민...ㅋㅋ
베토벤바이러스, 하얀거탑, 이순신... 정말 멋진 연기로 칼스마를 뿜었던 싫지않은 배우 였었는데..
"아저씨" 캐스팅 기회를 놓치고 비인기 영화를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슬럼프가 길어질려나 했었지만..,,
이번에 대박은 아니더라도... 체면은 좀 세우게된 계기쯤은 스스로 만들지 않았겠나.. 생각되더군요^^
그리고..특히..그 조연 아자씨..이름이 머더랑??? 으으...
아! 맞 ㄸ ㅏ! 오달수.....ㅋㅋ
아주.... 코믹이 몸에 밴... ㅁ ㅣ친존재감이라고나 할까요? 큭큭...
김명민과 안어울릴것 같은데도....꿍짝이 어찌 그리 자연스럽게... 잘맞던지...ㅎㅎ
무척 유쾌하게 봤었네요^^
조선시대가 시대적 배경이긴 하지만..
2011년 구어체를 구사하는 퓨전이다 보니..흘흘~
부담없이 관람하셔도 크게...손해볼 영화는 아니겠다..싶어서리...
욜케.. 간단! 되도않는 영화리뷰로 이웃분들께 알려드려 봅니당^^ (아래.. 예고편 영상 붙여 놓습니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