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구두하나를 살려고..
함께 일하는 이사님 한 분을 모시고
건대입구를 지나던 길에 길건너 롯데백화점은 한번도 들려본 적이 없었던것 같아서..
겸사겸사 구두도 구경할겸.. 방문을 했었습니다.
잠실롯데에 비하면..
동시간대비..유동인구가 거의 없더군요.
무하튼..
남자들은 여자들과는 달리..ㅋㅋ
일단 뭔가 사려고 하면..
여타..이런저런 아이쇼핑을 안하고..곧장 해당 매장으로 직행하는 경향이 좀 있죠..ㅎㅎ
그래서..곧바로 남성화 판매하는 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브랜드들 많이 입점되어 있었고...나름 친절을 가장한 호객도 활발하여..
다소 정신이 없었습니다..
갠적으로 제가 명품수입을 하던 당시에는..
수입하는 가격이 원가인 관계로..맘에들면..걍 빼서 한두개 신으면 되는데..
으으.. 수입화주에서 손을 떼고 보니..
당장..아쉽긴 하더군요..
얼마전 신세계 백화점 페가가모 매장에서 신상도 아닌..몇년차 스탁상품이...70~80만원선..ㅎㅎ
아무리 백화점이 3~4배 장사해야 된다고 하지만..
오우~ 좀 심하긴 하더군요..ㅋ
그런데...국산 브랜드도..가격은.. 좀 괜찮타 싶으면..30만원 전후이더군요..음..
그 가운데...소다 (SODA) 구두 매장에 들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샵마(샵마스터)가 붙어주더군요..ㅎㅎ
그냥 교육받은데루 하나보다..했는데..
좀 특이한 방식인것이..
함께 방문했었던.... 동행인 이사님께...더 친절을 베풀더군요..^^
오우 매우 좋은방법인데? 싶더니만..
결국 휘감겼습니다..ㅋㅋ
구두를 살사람은 정작 저인데...
같이 동행한 사람에게 더 큰 친절을 베푼다..
예를들어..신발끈 교체... 구두밑창 검토, 구두 깔창제공..등등..
돈으로따지면 얼마 안하는 것들이겠지만..
사람 기분이 그게 아니더군요..^^
함께 방문했던 동행도 기분이 좋아졌고..
덕분에... 비슷비슷한 구두..다른곳에서 굳이 뒤져 살 필요성도 못느끼던터라..
걍 거기서 질럿습니다..무흐흐..
고객만족 교육 어쩌고를 떠나서..
고객을 즐겁게 해서..절대로 나쁠것은 없겠지요..^^
유통을 했었던, 저 또한,, 한 수 자알~배운,,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