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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터넷

천 이백만원으로 무료문자 백만건을 살 수 있네...

 

무료문자를 보내게 해주는 블로그 수익모델들이 간혹 눈에 보입니다.

 

대표적인것이 애드찜인데,

블로거에게 무료문자를 보낼수 있는 위젯을 제공하고, 방문자가 무료문자를 보내다가 혹시 심심해서, 무료문자 위젯에 걸려있는 광고배너를 클릭하면, 클릭한 횟수만큼 블로거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비지니스 모델입니다.

 

요즘 엘리시안인가? 그건 방문자에게 무료문자 서비스만 제공할뿐, 블로거에게 수익을 직접 제공하진 않지요.

 

사실 저도 애드찜의 광고주 및 매체주로서 양쪽다 회원가입이 되어있습니다.

광고주로 가입한 이유는, 나의 어떤목적을 갖는 사이트를 이곳에 광고의뢰했을때, 어느정도의 광고효과가 있는지 직접적으로 알아보기 위함이였고,

매체주로서 가입한 이유는, 내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들이 이 위젯을 통하여 사람들이 어느정도 내광고를 보고, 어느정도 무료문자를 사용하며, 어느정도 클릭하여 유입되는지 확인해 볼 목적이였습니다.

 

처음 애드찜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방문자가 문자를 보내기만 하면, 블로거에게 수익을 제공해준다! 라는 방식이 맘에 들었기 때문인데, 이번 개편한 시즌2에서 이부분에 대한 수익모델은 제외시켰습니다.

그러므로, 블로거에게는 큰 메리트가 하나 없어진 상태인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애드찜 관계자는 고민하여 더좋은 수익 모델을 블로거에게 제공하기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어쨋든, 현재로서 블로거가 애드찜의 무료문자 위젯 스크립트를 사용하게 된다면,

유일하게 위젯에 있는 광고를 클릭하는 형태로만 수익이 발생되므로, 알라딘의 수익모델과 같다고 보심됩니다.

단, 알라딘의 노출에 대한 인센티브를 준다고 되어 있는데, 그 기준에 대해서는 오픈을 안했죠..

그거 잘못오픈되면, 골치아프니까, 안보여주는게 당연할 수 있습니다.

 

사실..애드찜의 초창기 수익모델은 굉장히 사업성이 있는 비지니스 모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거에 방문한 방문자가 문자를 보내기만 해도, 블로거에게 수익을 준다고 했었던.)

지금 초창기 모델을 고수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뭐..이거저거 다 제쳐두고..사실..자금상의 문제가 가장 큰 부분입니다.

 

무료문자를 수많은 불특정 다수의 블로거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무료문자를 사와야 합니다. 사오지 않으면 다이렉트로 ktf, sk, lgt랑 붙어서 협의해야 되는데, 이건 시간많이 걸리고, 인맥으로 풀어가야하는 복잡한 내용들이 있어서, 일단 제껴놓아보면, 결국 요런 문자들을 돈주고 사와야되는 결론에 놓여지게 됩니다.

 

ㅋㅋㅋ.. 제가 잠시간 요 비지니스 모델이 맘에 들어서 한번 뒤져봤는데,

구글같은데서 "sms 호스팅"이라고 쳐보시면 좍 다 나옵니다.

 

이넘저넘 모두 다 서비스들을 해 대고 있지만, 대충 두개로 압축해 보면, cafe24와 후이즈인데, 가격면에서 저렴한 서비스는 cafe 24인것을 알수 있습니다.

 

후이즈몰의 sms 서비스 가격대

 

cafe24의 sms 서비스 가격대


50,000건을 기준해서 비교해보면, cafe24가 한결 쌉니다.

cafe24를 보면, 고도몰인가? 거기보는것처럼...점점 징그러운 느낌이 들 정도져...ㅋㅋ

여기서 잼난것이... 문자 백만건에 단가 12원, 즉 1,200만원 있으면, 한번 사업해 보라고 꼬시고 있습니다..ㅋㅋ

 

그러면, 자금이 더 있다면, 직접가서 쇼부치고, 현찰놓고 흥정하면, 최소 9원때까지는 맞출수도 있을거고..

 

그렇다면, 요 모델을 가지고, 블로거들을 모집하는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사실..디자인 산빡하고, 무료문자 서비스를  블로그 위젯으로 달아라 표명하고, 위젯회사나, 여기저기, 또는 구글가젯 만들어서 제휴마케팅까지 잘 한다면, 폭팔적으로 매체주는 모을 수 있을것이고,

 

매체주가 확보되면, 그다음에 광고주 모으는 것은 좀 쉽습니다.

그리고 이게 아주 메리트가 있는것이,

블로거들이 폭팔적으로 늘어나더라도, 광고주 늘어나는 속도와 반드시 맞물려 돌아가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매칭타이밍에 대한 손실은 없는 사업이죠.

 

하지만, 이 사업의 핵심은

블로거가 늘어나는 시간동안, 무료문자공급에 투입되는 자금을 견뎌내야 한다는 거죠..ㅋㅋ

대충 계산해보면, 비용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말이 타이밍이지, 광고주 유치도 가능하면 빨리유치를 해서, 그 비용을 충당해 나가야지, 안그러면 문닫겠지요.

 

애드찜 관계자도, 제 블로그에 들리셨던 기억이 있는데, 그 분들이 볼수도 있겠지만,

사실..저도 이 사업 모델에 관심이 있던터에,

혹시라도 요 sms 비지니스 모델을 보시는 분들가운데 조언해 주실 부분이 있다면, 듣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렇다고 제가 직접사업을 하는것은 당연히 아니고, (그렇게 추접하지 않거든요..ㅋㅋ..안면이 없다면 몰라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애드찜에 정리해서 멜던져주고 조언해 주고 싶은것이 솔직한 맘이죠.

 

가정하기를, 만일 제가 이 사업을 끌고간다고하면,

 

1. 기본적으로 노출인센티브 + 전송인센티브를 블로거에게 줘야하고,

2. 위젯의 디자인은 물론, 광고주 배너도 상당히 깔끔하게 처리하고

3. 인센티브 지급기준을 합리적으로 구성해서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이게 굉장히 어렵지만, 엑셀붙들고 앉아서 1주정도 고민하면, 어느정도 답이 보이기도 합니다.)

4. 이것이 가능하려면, sms 호스팅비용을 한차원 더 아래로 치던가, 다이렉트로 호스팅을 해결해야겠지요,


 

이와같은 형태를 갖춘다고 가정하여 수지 분석표를 만들어보니, 잼난 결과들이 도출되더군요..ㅋㅋ

 

문제는 이런 it 비지니스 모델로 펀딩하는게 녹녹한 작업이 아닙니다.

제도권에 인맥이 즐비해도, 기본적으로 it솔루션에 대한 프라임펀딩을 이끌어내는건 거의 불가능하죠.(특히, 요즘같은 불경기에 부동산 입보서준다고 해도, pf안되는 판에..it펀딩? ㅋㅋ 꿈도꾸지 말아야죠)

끽해야 기보,신보입니다.

 

그나마 정부에서 하도 난리쳐서..제도권 금융에서도 중소기업에는 잡음날만한 정도의 자금회수는 가급적 몸은 사린다고 하네요.

 

어찌되었건 sms 비지니스 모델, 흥미롭지 않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