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vs.야, 진보vs.보수, 방송 세력vs.방송탄압 세력..
대립대는 양측이 뻑하면 부르짖는 단어가 바로 가장 신성한 단어가운데 하나인 "국민"입니다.
"국민의 심판이 두렵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보고 있습니다~ 이럴수가 있는겁니까??"
"이것은 국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하여 내릴수 밖에 없는 특단의 조치입니다."
"이명박 정권은 물러나라..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다"
"노통의 무능력에 국민들이 허덕이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한심하다 할 것입니다..9시 뉴스 끝~"
등등등...
하루에 적어도 서너차례는..정치,방송서 튀어나오는 "국민"...단어를 듣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헷갈리지 않도록,
국민 앞에....
"나를 지지하는 국민", 또는
"내 편인 국민",
"우리당을 지지해 주는 국민",
"진보의식이 투철한 국민",
"보수로 무장한 국민"
"가난한 국민",
"부자인 국민",
등등..
꼬박꼬박 접두사 붙이듯, 형용사 구를 붙여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드네요...ㅋㅋ
그럼..듣는 국민 짜증나지 않고, 깔끔하게 편갈라 Very 산뜻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누구 입에서든...ㅋㅋ..특히..죠노무..정치인들 주디....
접두사 안붙이고..."국민" 소리 내 뱉는순간...폭탄 터지게 만들수 없나? ㅋㅋ
하지만 딱 한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스포츠 스타죠...
"국민들의 영웅...김연아"
"국민들의 심란한 마음에 위로를 안겨준 스포츠 스타..김연아"
여기에는 접두사로 "온" 한글자만 붙여도 될 듯 합니다.
아전인수 민주주의가 아닌, 스포츠 반자이~ 민족주의가 이래서 머리를 슬금슬금 드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