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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일반

블로그 시작한것이, 이토록 큰 보람일 줄이야...!

 

블로그를 시작한지..이제 두달정도 찍고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거의 아래와 같은 뇌구조를 가지고 두어달 지내온 것도 사실이구요..ㅋㅋ

 

 

 

그런데, 요몇일간, 정말 블로그 시작한것이 이토록 큰 보람으로 다가올줄은...정말로 몰랐었습니다..

 

대충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고양이를 유독히도 좋아합니다.

거의 평생을 넘들하고 같이 지내다보니.. 애증으로 표현한다면..ㅋㅋ 이루 말할수 없죠..

 

거문도 고양이에 대한 아고라 기부모금 행사 (http://catstory.kr/1024) 를 처음 알게된것이,

저번주 토요일인가? 그랬었는데..

저도, 큰돈 아직 쾌척할 여건은 못되서,

즉각적으로 홍보 포스팅을 하고, (http://moneyamoneya.tistory.com/219)

기부채널 링크를 퍼다 날르고...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68770)

이웃들에게 트랙백 쏘면서..

이웃들에게 동참을 한번 호소해보자..!! 라는 생각으로..나름 뛰어봤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 홍보를 했었는데...

 

처음에는 모금액이 목표금액 전체의 15%도 안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보니...헉....90%에 육박하니... 몇일 지나면 거의 100% 완료되겠네요...ㅠㅠ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68770)


순간..맘이 찡~해 오는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고양이 싫어하시는 이웃분들도 당연히 있고,

짐승이라면 혀를 내두르는 분도 계십니다.

그분들도 결국,

자신에게 애틋한 사연이 있는 현실의 그 어떤것들에 대하여,

저와같은 동병상련의 느낌을 언젠가 갖게 된다면,

그 대상을 위해, 기부하거나, 이웃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도움을 똑같이 받을 수 있겠지요..

 

블로그판에 처음 들어와 보니,

이념에, 보수, 진보, 정치에다가...너 리뷰 돈버는꼴 못봐..! 물고 뜯는 형국들을 많이 구경해서 그런지..

걍... 그 판(블로그 판)이.... 그 판(현실속 판)이겠거니..했었습니다..

소통이 어쩌네 저쩌네..하면서도..

물고뜯고 치고받는 모습들은...뭐..가히..국회에서 종종 발생하는 무림영화를 보는듯 했었으니까요...ㅋㅋㅋ

 

하지만, 이런 모습들이...결코 블로그 세상의 전부는 아니였었던 같습니다.

 

도움의 손길에 동참해 주신..얼굴한번 뵌적 없는 이웃분들에게 정말 머리숙여집니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전하고 싶습니다.....~(__)~

 

정말로, 블로그 한거 참~잘했다는.... 큰 보람같은것이 느껴져서..

오늘하루도 하늘이 맑은듯 행복할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