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블로그 방명록에 아래와 같은 초청의뢰가 쓰여져 있더군요~ ㅋㅋ
일단..대충 읽어보니...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이런거였습니다..
그런 다음..
다소 더 궁금해 져서..한번 더 찬찬히 읽어 봤더니...
간담회의 목적을 못찾겠더군요...
바로 전화했죠...
켁...................남겨진 전화번호가..Fax 로 연결됩니다..ㅋㅋㅋㅋ
다른때 같았으면..."뭐야 이거~!" 하면서..전화를 집어 던졌을텐데...
오늘은 왠지...ㅋㅋ 기분좋은일들이 좀 있던차에..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ㅎㅎ
초대글에 있는 이멜주소 @뒷 글자를 복사해다가..사이트로 가봤습니다..
헉....그랬더니...
비공개 카페입니다...ㅠ,ㅠ
그나마 다행이도..맨 아래 전화번호가 있더군요..
담당이 자리비웠다길레...전번남겼죠..
까먹고 있다가..시계를 보니..2시간이 경과했더군요..ㅋㅋ
갑자기 재미스러움이 가중(?)되길레...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이 받길레..ㅎㅎ
이런저런 대화를 하던중..결론적으로 아래와같이 물어봤습니다.
"간담회의 목적이 어떤것인가요...? 목적이 없다면..그냥 취지라던가...대충은 알주셔야 참석이 가능할듯 한데요?"
그랫더니..
"마이크로카페...라고 하면...IT하시는 분들 다 아실거라 생각해서.. 별도로 설명드리진 않았구요~
그냥 모임에서 발전방향..뭐 이런것을 가볍게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음...
결론적으로....
제가 마이크로 카페를 몰랐기 때문에...
자신들도 황당스럽다...뭐..이정도로 대화 결론이 났습니다.
대화중에..다소 더 황당스런 시츄들이 있었는데..
그런것은 생략하더라도..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었건...
블로그 이웃이 되었건...
생면부지 모르는 초면을 초청하려면..
최소한의 모임의 취지나 목적은 알려줘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해왔었던 저로서는..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ㅋㅋ
마이크로카페가 이름만 보면 대충 뭐하는 곳인지 감은 잡을 수 있을지언정..
그게....정확히 뭘 제공하는 서비스인지..
대한민국에서....아직도 싸이....또는 블로그..라고 말하면..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데...
너무나 주최측 자신들의 서비스가 광범위하게 인지도 높다고 생각들을 하고 있는것 같아서..
씁쓸한 기분에 끄적여 봤습니다..
그래도 보람있는 일 한가지는 했습니다..ㅎㅎ...
초청장에 쓰여진 연락처가..전번이 아닌 Fax번호라고 알려줬으니..된거죠..모..ㅋ ㅑㅋ 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