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연예 스포츠

연예인 술자리 접대가 결코 사라질수 없는 이유

 

얼마전에 포스팅한 글이 생각지도 않게 트래픽 폭탄을 맞은적이 있었습니다.

 

 

트래픽 자체만으로 놓고본다면, 개인적으로 좋은일이였지만,

사안자체는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닌 것이였고,

이 사회의 더티한 단면속에 근접해있었던 제자신이 좀 부끄러웠던 내용이였습니다.

 

최근,

연일 다음블로거뉴스를 비롯하여, 온갖 포탈, 각종 매체 및 메타사이트에서

이 일들로 난리 부르스입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죠...

연예인 술자리 접대...이것이 과연 없어질 수 있는 병폐인 것인가?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매춘 뿌리뽑는것이 거의 불가능한것과 마찬가지로,

절대로 뿌리뽑을 수 없는, 뿌리뽑힐 수도 없는, 병폐라고 단언하고 싶습니다.

 

이와같이 추론하게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상이 돌아가게끔 만든는 힘(긍정적인 힘 및 부정적인 힘 모두)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무시할 수 없는 팩트가 바로, Money 죠.

세간에 이목을 끄는 모든 일, 모든 사건사고의 전면 또는 이면에는 이 Money 가 있습니다.(moneya 말구요..ㅋㅋ)

 

그렇기 때문에, 머니를 구성하고, 머니를 크게크게 움직이는 집단 구성원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시장규모가 큰 분야의 사업체, 그리고 그 사업을 백업하고 지탱하고, 또는 지탱받고,

또 교묘하게 활용하는 정치와 언론 및 브로커집단,

그리고, 이들의 목표에 부응해야하는 광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광대는 소위말하는 곰(bear)이죠..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누가 가져간다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는것처럼 말입니다.

 

곰들은..재주를 넘고,

곰의 재주를 구경하기위해 방문한 청중들로부터, 큰인기를 구가해야만, 밥을 먹을수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연예인들은 극단적으로 말해서, 이 곰의 역활을 잘 수행해야만 밥먹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곰은 밥을 주는 주인을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곰이 만일 그런 주인을 물어뜯어 죽인다면...?

과연 청중들이 그런 곰에게 박수치고, 열광할 수 있을까요?

결국 곰이 쇼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주체가 바로, 이.. 곰 주인이기 때문에,

쇼무대를 펼치고, 청중들을 끌어모으고, 곰의 재주를 널리 알리는 역활을 자처했던 이 주인이 없어지는 동시에..

결국 곰도 머지않아 죽게되는겁니다.

 

그렇다면, 훌륭한 곰 주인을 만나면 됩니다.

곰 주인이 윤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훌륭하다면, 모든것이 바로잡히게 됩니다.

애초에, 동물학대를 안하겠죠..쇼도 필요가 없는거이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 곰 주인을 존재하게끔하는, 차상위, 상위 계층이 또 있는데,

이 계층에서 내려다보는 곰주인은 결국 또 다시 그네들의 곰일수 밖에 없습니다.

 

쉽게말해 끊임없는 먹이사슬이며,

이 먹이 사슬의 최정점은, 바로 인간이 아닌 돈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재벌이면 이 세상 돈들을 다가지고 있을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생명이 없는 돈에게 도덕과 윤리를 강요하는 것과 똑같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So...절대로 이 먹이사슬은 끊을 수가 없으며, 고쳐질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되더군요..

 

조금씩 점진적으로 밝은 방향으로 고쳐져 나갈수는 있겠지만..

요즘 검경의 행태를 보시면 대충 미루어 짐작가실겁니다.

또 몇달 지나지 않아...조용해지고 잠잠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무서운것은,,,,돈은 절대로, 여론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폐단은 끊임없이 양산되고, 더욱 은밀해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착화될것이라 생각되네요.

 

단지, 미력하나마...하나 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면,

연예인 지망생이나, 연예업종 종사자들 스스로,

정도가 무엇인지..그것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자정을 위해 노력하는 방법외에는...없어보입니다.

대단히 이겨내기 힘든 싸움이겠지요......

 

씁쓸하지만, 사실이기 때문에,

차라리, 최근의 사태들이 눈밖에서 얼릉 사라져 잊혀 졌으면하는..

허무한 바램만 남는것도,,다 이 이유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