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의 주변에는 수많은 이벤트와 광고들로 항상 넘쳐납니다.
저는 오래전에 이벤트에 맛들려서, 징그럽게 많이 참여하고, 남들 못받아본다는 자동차도 받아보고(E-Hyndai), 소위말하는 별난세상 어쩌구 저쩌구,, 이런 곳에 방송이다, 신문이다, 잡지다.. 무지하게 많이 취재도 해 봤었기때문에,
지금은 이골이나서 사실.. 이벤트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 거의 무감각합니다.
근데 어제 잼난일이 하나 발생했습니다.
문자 메세지에
"띵~동"...." ohdio (오디오닷컴)으로부터, 전월 사용요금 3,900원이 결제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런게 뜨더군요.
한달전인가 두달전에 오디오닷컴(http://www.ohdio.com/)인가 뭐시기에서, 한달간 음원 무료다운로드 이벤트를 한다고 하길레, 지버릇..개못주니.. 함 가입해봤죠..
가입절차도 쉽고, 한달간 무료쓰다가, 안쓰면 그만이겠지 했었습니다.
물론 저는, 이벤트를 징그럽게 많이 했던 사람이라서, 남들보다는 요기조기 잘 뜯어보고,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하는 편이거든요.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게 이번달 뿐이 아니라, 저번달에도 똑같은 문자메세지를 받았던것이 기억이 다시 났습니다.
그당시 저는 그런 문자를 받고, 이상해서 사이트에 전화했던 기억이 나는데,
당시 고객센타에서 그런 통화들 때문에 난리가 났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하루종일 전화가 불통이였습니다.
그래서..대충 눈치챗죠..
미X넘들.. 한달간 공짜준다고 꼬신다음에, 슬그머니 유료로 전환하고, 푼돈 빨아먹으면서 사람들 골탕 먹이는거구만..ㅋㅋㅋㅋㅋ
저도 다시 어제 고객센타에 전화를 했습니다.
어제는 고객센타에서 금방 전화를 받더군요..
일단, 상담원 이름을 메모하고 대화를 하는데...이게 완전 앵무새입니다.
"고객님 그거는 저희가 유료전환할때 연락을 드렸는데, 통화가 안되서 자동 유료 전환되신겁니다."
"고객님 그거는 이벤트할때 화면이나 공지사항에 모두 다 보여 드린겁니다."
"고객님 저희는 어디에서 신고가 들어와도 죄진것이 없기때문에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고객님 취소처리는 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저번달 이미 수납된 요금은 환불이 안됩니다."
앵앵 거리는 폼새를 보아하니... 교육 많이 받았더군요... ㅋㅋ CS교육이 아닌, 관리자, 또는 사장을 위한 버퍼링 교육..
백날 상담원들 붙들고 있어봐야 결론날거 하나 없지요..ㅋㅋ
사실...예전같았으면, 동호회에 짜라시 올리고, 피해사례 접수해서..
간단히 소제기하면 됩니다.
애들도아니고, 쩝.. 소비자 보호원에 백날 전화해봐야 암소용없거든요..
(저도 장사건 사업이건 해봤는데, 형사에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면, 소보원 생각보다 많이 무능합니다.)
하지만, 3900원때문에 소제기하는것도 욱기는거길레..
걍, 똥밟았다 생각하고 말기로 했습니다.
원래 소액 다단계 피해의 경우에도 신고하지 않을만한 금액대가 일이만원대 잖아요 ㅋㅋ
사람들이 다 온순하고, 구찮아서 걍 넘어가는 것 뿐인데... 요런심리를 악용하는 넘들이 Very 나쁜 족속들이져..
어떤 유료 서비스이던간에, 그것이 큰 금액이건 정말로 작은 금액이던 간에,
"유료로 해도 좋습니다." 라고 고객이 직접 승인하는 경우가 아니라고 하면,
그것은 통화가 되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고객의 주머니에서 돈을 털어가는 순간 형사 사기에 해당됩니다. [뭐라고 씨부려 대더라도, 이게 핵심입니다.]
공지사항 어쩌구 저쩌구..상담원들이 노래를 하지만,
은행도 공지제대로 안하고, 중소기업한테 킹콘가? 나발인가? 그거 팔아먹었다가 된통 뚜들겨 맞는 판에,
되도 않는 쥐쌀만한 넘들이 잔대가리 살살굴려서, 공지사항에 백날 찌그려 써놓고, 도망갈 구멍, 만들어 놔 봤자....
고따우 이벤트 기획한 놈들이나, 그나물에 그밥인 사장넘들도 이런저런 내용들 잘 알면서도,
요딴식으로 장난질 치는(무료후 유료전환) 이벤트에는 절대로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런회사..결코 오래 못가죠. 여러분들도 오디오닷컴(http://www.ohdio.com/)인가 나발인가..?
여기 가입하실 일 있으시면 절대로 주의하시길.
원래 한두가지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수십가지는 안봐도 비디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