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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관련/부동산

한국에서 정말 돈벌고 싶으시면, 브로커가 되셔야 합니다.

 

브로커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브로커[broker]: 독립된 제3자로서 타인 간의 상행위의 매개를 업으로 하는 사람.

부연설명: 특정 상인에 종속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리상과 다르다. 매개가 이루어지면 매매 쌍방으로부터 균등한 수수료를 받는다. 상품 ·어음 ·환 ·보험 ·선박 ·세관 ·증권 등의 업종별로 각각 전문 브로커가 있다.

 

대충 어렴풋이들은 모두 다 아시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의 주변을 둘러만 보더라도, 널린것이 브로커입니다.

그만큼 브로커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회적,경제적 요소임에는 분명한것도 사실입니다.

 

얼마전, zinicap 님 블로그에 잠시들렸다가, 우스개 댓글 몇마디 주고받은적이 있는데, 문득 브로커에 대한 단상을 한번 써보고 싶어지더군요.

 

대한민국에서 과연 브로커란 어떤것인지,

과연 필요한것인지,,,,

만일 필요하다면, 어떻게 제대로 활용해야 하는것인지,

그리고 스스로가 브로커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것이 제일 바람직한것인지..몇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돈벌려면 브로커 해야됩니다...)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브로커들만 보면, 아주 진절머리, 넌덜머리가 납니다..ㅋㅋㅋㅋㅋㅋ

 

1. 브로커의 종류

 

브로커는 우리주변 일상 곧곧에 없는곳이 없습니다.

비단 사람만으로 생각한다면, 공인중개사를 필두로하여, 변호사, 회계사를 들 수 있겠고,

집등기한번 내려고 해도, 대행을 의뢰하면, 등기대행도 브로커죠.

학생들 자기네끼리 소개팅좀 해달라고 할때도, 중개해 주는 그 친구도 브로커입니다..엄밀히 말하면..ㅋ

온라인으로 넘어와 보면,

마켓플레이스..대표적 브로커죠. 옥션, 지마켓 등등..

구인구직, 미팅 및 중매사이트, 파일공유 사이트, 아이템거래 사이트...

다음과 네이버는 어떨까요?

엄밀히 말하면, 여기도 브로커 사이트입니다.

특정업무 파트만 압축해서 보면(광고주와 매체연결) 확실히 브로커죠

구글 애드센스, 다음 애드클릭스, 네이버 클릭초이스, 그외 모든 제휴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는 모든 회사는 다 브로커입니다.

 

2. 브로커의 필요성

 

그렇다면 뭐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브로커들이 일상속에 왜??? 존재하는 걸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답은, 브로커가 없으면, 세상 살아가기가 참 고달파집니다.

멀리서 볼것 없죠..당장 집사거나, 전세옮기거나, 중고차 처분하거나, 사는경우를 생각해보면 알겠죠.

브로커가 없다면, 본인 스스로 솔루션을 찾아나서거나, 해결책을 구하기위하여 발로 뛰어야 합니다.

온라인에서 하면 된다구요? 그것도..아니져... 온라인 중개시스템들이 모두 브로커니까요.

 

브로커가 없더라도, 사실 필요하면 다 찾아 할수 있죠...

문제는 시간적인 비용, 금전적인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힘든겁니다.

 

3. 브로커와 커미션

 

브로커의 수익모델은 정말 좋습니다.

양쪽의 가려운곳을 긁어주고, 양쪽에서 수수료를 받습니다.

한쪽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진정한 브로커들이 아니죠..ㅋㅋ

사실...한쪽으로부터만 커미션을 받으면서, 자기합리화(마치 자신은 브로커가 아니다!! 라고 강변하는)를 하는경우도 많이 있습니다만, 세세히 들여다보면, 다 양쪽으로부터, 어떤 형태가 되던 보상을 받고 있는 구조입니다.

예를들어 구글 애드센스의 경우, 광고주로부터 광고비를 받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그렇다면, 광고매체들로부터 돈을 받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매체주들은 돈을 직접적으로 주지않지만, 그들의 용역을 제공합니다.

광고를 홈페이지에 단다던가, 구글에 접속하여 서비스를 뒤져본다던가.. 이모든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들이 다 커미션에 준하는 겁니다. 대신, 이와 같은 해위에 대하여,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이와 동시에 좋은 서비스들을 계속적으로 지원받기때문에, 매체주는 자신이 커미션을 내고 있는것을 쉽게 눈치채지 못하는것 뿐입니다.

 

그렇다면 브로커의 적정한 수수료는 얼마여야 합당할까요?

오래전 이야기지만, 복덕방 중개 수수료를 법적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는데, 더 받네, 마네.. 이런것들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국민적 폐단을 줄이기 위한 방책이였고 당연히 합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커미션은 주는 사람이 브로커를 통하여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성취,만족했다고 하면, 브로커에게 커미션을 얼마를 더 얹어 주던간에 상관이 없습니다. (받는 쪽에서 세금만 잘 내면 상관없죠..다 합법이고..)

 

커미션은 브로커가 없었을 경우, 본인 스스로 어떤일을 해냈을때 들게되는 모든 비용보다 적으면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상당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똑똑한 놈은 비용이 덜들것이고, 좀 어수룩하면, 어떤일을 혼자 해낼때 비용이 많이들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사람마다 그 기대치가 서로 다르기때문에, 법적 가이드라인들이 제시되지 않으면, 매일 치고받고 시끄러운겁니다.

 

4. 브로커와 함께 일할경우 주의사항

 

브로커 없이 세상살기 고달프므로, 브로커와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브로커와 일할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 전문 브로커 집단으로 오래도록 토속화된 서비스들은 그냥 믿고 가면 됩니다만,

전문 브로커인척 자칭하는 집단은 절대 주의해야 합니다.

쉽게말해, 일은 제대로 안하고, 커미션만 뜯어먹을려고 하는 부류들이죠.

 

      1) 최소한 위임하고자 하는 어떤 부분에 대하여, 공부좀해 놔야 합니다.

          공부 안하면, 브로커한테 호락호락 당합니다.

      2) 반드시 크로스 체크를 하셔야합니다. 뭔말이냐 하면, 브로커가 나에게 하는말만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됩니다.

          특히, "내가 누구누구를 잘압니다.. 그쪽에 이런저런 방법으로 이야기하면, 다 될것이니 안심하세요"

          라고 브로커가 말했다고 하면, 실제 전화한통이면, 크로스체크가 됩니다.

      3) 흔히 돈얘기 꺼내는게 뭐 체면이 깎이는양..

          미리 커미션의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지 않고... 나중에 일 어느정도 다 된경우, 말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그리고 문서를 주고받지는 않더라도, 시작하기전에 금을 그어 놓는것이 좋습니다.

      4) 브로커들은 외모가 깔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의뢰인들도, 자기가 모르는 분야이다 보니, 외견상 눈에 보이는것들에 의존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브로커들이 제시하는 내용들가운데 눈에 보이는것에만 현혹되지 않아야합니다.

         예를들면, 번듯한 사무실, 번듯한 자가용, 번듯한 안내데스크의 아가씨들,,등등..

      5) 브로커들이 사소한 약속을 잘 지키는지 꼭 첵크하십시요.

          금전적인 약속..예를들어 아주 사소한 금액의 송금관련, 미팅관련, 시간약속 관련...등등..

          모든 사소한 내용과 관련되어 얼마나 약속을 잘 지키는지 반드시 첵크하세요.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다음주에 뭐뭐뭐 가 진행되서...이러이러 하게 될 예정입니다." 라고 한경우,

          과연 그 말대로 되는지 꼭 짚어보시라는 말입니다.

          전문브로커는 10중9는 지키지만, 전문 브로커인척 하는넘들은 10중5 이상은 깨집니다..

          깨지고 나서는 이런저런 듣기 편안한 말들로..합리화를 귀신같이 하죠.

      6) 언제한번 글을 썻던것 같은데...쩝... 브로커들은 말을 참 잘합니다.

          나름 논리도 있고, 나름 빠릿빠릿하죠..

          다된다...문제없다...를 남발하는 브로커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7) 선 커미션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면, 10중8정도는 브로까, 나까마 족속입니다.

         애초에 다른곳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8) 중개 이력을 확인하실 수 있다면, 아주 좋습니다.



심부름 센타나 돈받아주는 불법추심하는 건달들의 경우, 선커미션 요구합니다.

엄밀히 이런집단은 대행집단이지..브로커가 아닙니다..(한쪽의 이익만을 위해 일하므로 선커미션이 필요)

하지만 누구와 누구의 다리를 놔줘야 하는경우, 선커미션을 요구한다면, 건 애초에 대행사지..브로커가 아니죠.

      

5. 브로커 사기꾼 판단하는 방법

 

브로커와 사기꾼은 종이 딱 한장차이입니다. 핵심은 전문성의 결여에서 비롯됩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1) 다 된다..로 무장한 집단 (제도권과 근본적 차이를 보여줌)


 

       2) 말이 화려하고 자신감있지만, 실제 핵심이 되는 내용은 거의 없음.

 

       3) 선커미션 요구하는 경우

 

       4) 커미션 조건을 애초에 정의하지 않고, 감추려는 부류

 

       5) 작은 약속들을 잘 깨뜨리는 경우

 

       6) 전문성이 결여된 경우

 

       7) 눈에 보이는것들에만 신경쓰는 부류

 

       8) 자기만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지, 다른곳에서는 힘들다고 말하는 부류

 

       9) 참고로, 시행, 분양, 시공, 금융, 유통 이쪽에 속칭 브로까, 나까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살면서 한두번 접하기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고,

           한번 접하면, 보통 떼돈에대한 달콤한 환상때문에 휘감기기 매우 쉽습니다.

           스스로, 공부를 해 본다고 해도, 쉽지 않죠.. 생각보다 사이트나 자료들도 많지 않습니다.

           떼돈을 벌수 있다는 환상의 연막을 살짝 쳐주면서...

           스르르 나타나는 부동산, 금융, 유통 브로까들....경계1순위입니다.

 

       10) 좀특이한 케이스로, 자료(제안서, 견적서)들을 공짜로 아주 당연하게 요구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사업에 한다리 껴줄수 있을것 같다는 묘한 뉘앙스를 깔아주면서, 공짜로 자료받아 먹을려고 드는 부류



 

6. 본인이 브로커로서, 나까마, 브로까, 양아취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전문 브로커가 되거나, 아니면, 남이 하지 않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이에 대한 브로커를 자처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가진 인맥들을 정확하고 똑바로 활용할 수 있어야됩니다.

악수한번하고, 인사몇번했음에도 불구하고, 밖에 브로커질 하러 다닐때는, 전부 자기선배고, 자기친구라고 하죠..ㅋㅋ

제발 그딴짓은 하지 말아야만 전문 브로커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성의 확보..이게 핵심입니다.

 

말이 쉽지, 이게 쉬우면..다 돈벌죠.

 


일상속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하여 다양한 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런 업체 및 사람들을 

우리가 속칭 브로까집단 이라고 내려깔아 부르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이들의 대부분은 전문성으로 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저분한 브로까들과는 다르게 볼 수 밖에 없으며,

그들의 전문성을 인정해 줘야합니다.

 

그래야만, 브로까, 나까마, 요런것들을 잘 식별해 낼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중요 덧글]

 

저는 직장생활도, 사업도 해봤었고.. 지금도 사업에 ing중입니다만,

정말 돈을 번다는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관리하는것도 무척이나 중요하단것...

해가 바뀔때마다 절감하고 있습니다. ㅠㅠ

특히.. 사업하는 입장의 경우,

돈 잘벌때는 평생을 잘벌것 같다는 착각으로,

정작 힘들게 되면, 방법하나 찾아나오기 힘든 암울한 상황이 되기도 한다는거...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통감하실줄 압니다.

 

돈이 있건 없건, 돈을 잘벌건 그렇지 않던간에,

그리고 사업하면서, 돈에대한 혜안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자부하실 망정,

제도권에서 제대로 실력갖춘 자산관리(재무설계) 전문가 옆에 한분 끼고 있을 경우,

어지간한 고용변호사 보다도 더 힘이 된다는거... 함 경험해 보세요.

고용변호사도 월비용 들어가지만, ㅋㅋ

이 자산관리사는 무척 헌신적이고 무료마인드라..--;

부담도 전혀 없으실겁니다.^^

 

아래 소개드리는 분은,

저에게도 현재 재무관련 항상 도움을 주시는 자산관리사 분인데...

국제공인자격증은 물론이고, 인생전체를 내려놓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해도 될 정도로 분야에 해박하시고 따뜻한 분이니, 여기저기 뒤지고 다니시는 수고.. 이젠 마무리 하셔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