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도미노피자에서..
배달 시킨적이 있었습니다..
카드를 삼실에 두고와서리..ㅠ
1만2천원 현금결제를 해야하는 상황였었는데..
마침 제가...5만원권 만.. 소지하고 있던터라..
배달오신 분에게...자연스럽게 5만원을 건넷지요..
그랫더니..
"아..고객님..혹시..잔돈 없으신가요?
저희가 2만원 미만으로만.. 잔돈을 가지고 다닐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 거스름돈을 드릴수가 없는데요....ㅠ"
이건 뭥미?
현금5만원권이 어엿히..존재하고..
피자 1만원대가 존재한다고 한다면..
최소 거스름돈은 4만원 정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순간 생각이 들더군요..
"고객님.... 본사에서... 저희 배달하는 사람들에게... 잔돈을 많이 못가지고 다니게 하고 있어서 그렇거든요..ㅠ
제가... 이돈을 거슬러와서...다시 전해드려도 되겠는지요?"
제가...그러라고 했습니다..ㅠ
괜시리..배달하시는 분에게 미안한 맘이 들더군요..ㅠ
물론..도미노피자 본사입장에서는..
불필요한 현금분실 도난에 대비한다고..그와같은 롤을 정해 놓았겠지만..
ㅋㅋ...요즘 아무리...먹구살기 힘든다 쳐도..
배달원 모집할때..
그분들에게 주민등록등본 떼어 오라고..분명했을테고..신분증 카피 받앗을거..안봐두 비디온데..ㅠ
믿지못하는것도...유분수지..ㅋㅋ
본사가 본사답지 않쿠로..ㅠ
시제 4만원도 불안해 한다면...내참... 어이가 순간 없어지더군요..ㅋ
도미노피자.... 얼마전 배달원 배달시간 경쟁에 불붙여서...
결국 사고로 까지 연결시켰던 전례가 있는것으로 얼핏 기억납니다만..
아무리 좀도둑이 있다손 쳐도..
고객불편개선 및 인권(?)보호 측면에서...
배달하시는 분들에게...그래도..4만원 이상의 거스름돈은 줄 수 있게 하는게..어떤가...싶더군요..ㅠ
좌우지간...가만 보면..
있는 넘들이 더 무섭다니깐요..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