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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문화

40대 4명이서 영화 써니를 봤는데... ㅋㅋ

 

몇달전... 조선명탐정을 본 이후로..

관람객수 300만, 400만... 돌파! 이런 소리를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가..

최근 매스컴을 통해 솔솔~ 들려나오는 500만~! 돌파...!

 

음? 뭐징?

대충 들여다보니... ㅋ 영화 써니 라는 제목으로..

60,70 세대의 추억을 긁어주는.. 잼난 영화 한편이 들먹거리는 같더니만...

ㅎㅎ 마침내.. 그 뽐뿌덕분에..

사무실 식구 40대 4명이서... (여자분 3명과 저혼자 남자..ㅡㅡa)

지난주 황금주말(?)에... 데이트삼아..ㅠㅠ

대한극장에서 영화 써니를 관람 했습니다... ㅡㅡ

 

대충 들어 알고간 사전 정보란것이...

60년대 여학생들의 추억담이다~

코믹하고 잼나다~

요정도가 다였었는데..

실제로 관람해보니...

곳곳에 코믹코드는 물론이고..

향수를 떠나 남녀 및 세대를 초월하는 공감코드 및 진한 감정의 이입까지..

아.... 어떤 영화건 간에... 기본적으로 500만을 넘었다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구나...

다시한번 느꼈던 시간였네요..

 

 

갠적으로 저는 영화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스포일링 그런것도...좀 꺼리는 편이라..ㅎㅎ

전문적 식견으로 영화를 풀어낼 능력은 없지만...

대략....40여년을 훌쩍넘게 살아오고..뒤돌아 그세월을 회환해본 느낌으로 간략 정리하면..

영화 써니..는 아래와같은 생각과 감상평을 낳아주는것 같더라구요^^

 

  • 청춘시절 때묻지않은 그때만의 가치관들은... 성장이후 서로다른 환경에서 각각 나이를 먹어 가더라도... 나중에 다시 기회가되어 모이더라도 인생 궁극의 바라보는 곳과 행복은 결국... 한 군데로 모아지는것이.... 생의 진리다....라는 생각..
  • 소시적 이런저런 이유로 연결되지 않고 있는 수많은 친구들, 깊은 감정을 공유했었던 그 친구들... 정말 다시한번 찾아나서고 싶다는 생각..
  • 지금 내 자식 또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일진데... 그 가치를 부모로써 잘 이해해주고 지켜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
  • 잃어버린 과거가 아닌, 다시 이어갈수 있는 현실일 수도 있다는... 자아의 재발견...
  • 몸은 늙고 세파에 찌들릴 망정... 소중한 가치들은 결코 나이를 들지 않아야겠다는...그런 생각..등등

 

써니 영화 하나로..

이렇듯 많은 것들을 느껴볼 수 있었다는것이..

고맙고 감사하단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캐스팅 된 중년 연기자분들의 경우..

메인 스타급들은 아니지만..

어디에다 무슨역을 맡겨도 다 뛰어나게 소화했었던 분들이라..

기본적으로 코믹할 망정...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어색함은 전혀 없었고..

젊은 연기자분들의 경우..

어디서 본듯?안본듯? 했지만...

그 나이에 잘 맞는 개성있는 역활들을 모두다 잘 소화해 낸듯 해서..

영화를 보는동안... 픽션이건 팩션이건 다큐이건... 전혀 무관하게..

즐거운 감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젊은 층들은...오늘날을 살면서... 다가올 먼 미래를 투영해 볼 수 있을것 같고..

40,50 또래들은... 오늘날을 살면서 추억을 더듬어 보며...

더 좋은 미래의 가치가 뭔지... 잠시 진지해 볼 수 있을것 같은..

괜찮고 잼난 영화였다는 평가로....마무리 합니당^^

 

 

 

] 강형철 감독 이분의 경우.... 첫작품인 과속스캔들이...500만 넘고..

두번째 작품이 현재 600만 순항중인것으로 아는데..ㅋㅋ

한명의 감독이....초작/재작 연타로 500만 끌어낸 케이스는 처음이라고 하네요..ㅎ

과속 스캔들...케이블에서 낄낄거리면서 봤었는데..

써니... 언제라도 케이블에서 나오면... 한번정도 더 봐야겠다...싶네요..ㅋ

 

아래 써니 예고편 동영상이랑...방송에서 나왔던 영상... 각각 붙여놓고 마무리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