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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터넷

캐논 Canon 디지탈카메라 AS 아주 사람 혈압을 올려주누만..디카 as 관련

[캐논 AS 요따우일줄 알았더라면, 애초에 구매를 안했을텐데...으으]

 

얼마전..

연말연시 미국애들 흉내내서.. 퍼~ 놀아줄려고..ㅎㅎ

(미국 애들이나..이태리 애들.. 예나지금이나, 연말, 휴가철 한두달 제끼고 노는거..여전하죠..ㅋ)

가족 여행을 기획했었습니다.

핸드폰에 화소수 많은 것도 요즘은 디카역활을 충분히 해 주지만..

단촐한 식구..전체 사진이라도 찍을려면..

디카가 그래도..꼭 필요하겠더군요.

 

수년전에 장만했었던 캐논 IXUS 950 IS 모델였는데..

간만에 동작해보니..렌즈가 접히는 동작이 잘 안되길레..

인터넷 뒤져서..캐논 지정 AS센타 위치파악후.. 이른아침...거의 오전 9시 10분쯤 들렀지요.

 

 

이른시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대기자가 아무도 없고..한산하더군요..

그래서..프론트 직원에게...

간단하게 문제점을 설명하고.. 언제 AS될까..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아.. 저희 캐논 디지탈카메라 AS는 무조건 3일 걸립니다. 3일되는 날 찾으러 오시면 됩니다."

 

그래서...아래와 같이 사정을 했습니다..

 

"아..긍가요? 렌즈동작자체가 간단하게 수선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실제 오래 걸리는 내용인지..한번 검토라도 해주시지요.

정히.. 오래걸리는 내용이라면..별수 없겠지만..

혹시라도..간단하게 수리가 가능한 내용이면..좀 부탁드릴께여~"

 

그랬더니..

 

"죄송하지만.. 캐논 AS 규정이 그래서 어쩔수가 없네요. 3일뒤에 찾으러 오시면 될겁니다."

 

 

[제대루된 Customer Satisfaction: CS는 원치도 않는다.

고장원인 설명해 주고, 납득할만한 소요기간과 비용만 알려줘도 좋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혈압이 오르더군요.

그래도...젊잖은 처지에... 젊을때처럼...소리칠수도 없고..

그렇다고..ㅋㅋ...

요즘 YF소나타 박살내는...돈귀한 줄 모르는 양반도 보이지만..ㅋㅋ

때되면...자동차 부시는것처럼..내 살 깎아 먹기도 싫코해서..

아래와 같이 좋게 말했습니다.

 

"혹시 캐논에 민원처리하는 부서 있나요?

제가 왠만하면..그냥 업무프로세스 존중해드리고 싶지만..

그래도..큰 회사이고, 지금 손님들이 많이 밀린것도 아닌듯 해서..

살짝..확인 후..체크만 부탁드린건데..

이런것조차 ..앵무새 놀음이라면...아가시와 제가 실갱이할 이유는 전혀 없는것 같고..

클레임 걸어서...원인파악이나 해보고..신경질 좀 부리게....연락처나 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그랬더니....캐논 고객센타를 알려주길레..

또 전화해서... 이야기를 했더니...

친절한 남자직원이...이런저런 구실들을 늘어 놓는데...

결론적으로 죄송타령만 연거푸 하면서도...

업무가 그렇게 되어 있기때문에, 지금당장 어떻게 할 수 가 없다....

 

로 요약하더군요.

 

 

혹시...캐논만 이런것인지..?

누구를 위한 업무처리인 것인지..?

원인도 모르고 가격도 모른체..무조건 3일간을 참아라...고 통보하는...

이 황당무개한 캐논 디카 AS상황이 정녕 일반적인 것인지..

진실로 궁금해 지더군요.

 

요렇듯..앙앙거려 놨더니만..

그제서야..

오늘중에...원인을 알려주겠다고 한 수 접어 줍니다.

원인이 나오면...합당한 AS기간이 나오겠지요.

그러다보면...AS비용도 산정될테니까요..ㅎㅎ

물론 크게 기대는 안했었지만...

역시나..... 유상 AS 설명해주는 엔지니어 양반도...되도않는 마케팅에 쩔어서...

처음엔....12만원....나중에는....6만원....결론적으로 4만원에 해주겠다고 하는 Downsizing 전략을 구사하길레..

 

아뛰....ㅂ ㅣ엉신같이..AS정책도 잘 모른채...캐논 익서스 샤라포바 광고빨에 속아..

쩝...덜컥 구매한 내가 미친넘이쥐...싶어서리..

 

4만원주고...3일뒤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반성해봤습니다..

"음...내가 과하게 소비자권리를 주장한건가? 아무리 그래도...원인도 알려주지 않은채 무조건 3일을 기다리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은..다 인내하고 참으니까...

다들 그러려니..하고...저 쥐랄을 계속 쳐 하는걸꺼 아녀? ... 내가 심한건가???"

하는 생각이 계속들어....기분...ㄷ ㅣ ㄹ ㅓ ㅂ ㅓ ㅈ ㅣ ㄷ ㅓ 군요..음

 

캐논이 물론..

국내..에이전트에서 런칭해서..대리점 형태로 노는거..대략 아는 바고..

AS는 직영인지 뭔지는 몰겠지만..대략..피 받아 ㅊ ㅕ먹구...

대충 지역별로..수선하는 애들 모아다가..운영하는 걸테니..

크게..새삼 놀랍지는 않은터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캐논 Canon 넷때루 달고..장사할려면..

요딴식의  AS 가지고는...좀 거시기 하다..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캐논 디지탈카메라..디카 구매하실 잠재고객분들은..

캐논 디카 AS에 대해 한번쯤 체크해 보고..구매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캐논 디카 AS가 요모냥일 줄 미리 알았었더라면...

머리 총맞았나요? 절대 안샀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