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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일반

큰 맘 먹고 처음 산 명품, 아무리 봐도 짝퉁 같다면?

 

블로그를 통하여 수입명품과 관련된 상세한 포스팅을..

맨 아래와 같이 몇차례 했었습니다.

 

이들 포스트들을 통하여,

뜻밖의 큰 고객분들도 새롭게 생기고,

오래전에, 전혀 예상치 않았는데, 큰 사기(5억)를 막기도 했었습니다.

 

맨아래 링크된...제가 직접작성한 포스트들을,

뜻한바...작정하시고.. 자세하게 읽으셨다면,

진품과 가품을 판단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리고, 명품 유통의 현실이 얼마나 복마전 만큼이나 상상외로 복잡하고 얽히고 설켜 있는지,

확실하게 아셨을 겁니다.

 

 

오늘은, 명품의 유통구조, 진가품 판단..이런거를 살쭉 떠나서~

정녕 내가 큰 맘 먹고...없는 돈에..정말 맘에드는 명품을 하나 샀는데...

 

이것이 왠지 요리조리... 아무리 살펴봐도 진품같지 않다면....?

그리고 계속 의심에 의심이 거듭되어...

도저히 그냥은 있을수 없고...반품을 받던, 취소를 해야겠다면?

현실적으로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살짝 설명드립니다.

 

그리고,

최적의 초이스는 [이태리/프랑스 현지의 정품 로드샵]에서 구매하는것이..

98%정도로..가장 안전하다고 일단 결론부터 내려 드립니다.

 

 

크게 국내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구매방식가운데 1가지에 해당됩니다.

 

  • 백화점
  • 홈쇼핑
  • 국내지사 운영매장 (청담동 구찌샵, 프라다 샾등의 라이센스 매장)
  • 면세매장
  • 아울렛 매장
  • 온라인 MD초이스 명품샵
  •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 구매대행 사이트
  • 동대문샵 (또는 일반 건물에 임대사업자들)
  • 로드샵(대, 중, 소 멀티샵)
  • 보따리(유학생 및 출장상인) 구매
  • 수입화주로부터 구매

 

맨 위에 걸어놓은 링크를 몇개 읽어보셨으면 이해하셨겠지만..

 

어느곳에서 판매하건,

심지어 국내지사 라이센스 매장이라고 하더라도

100% 정품+진품을 판매한다고 믿을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곳이 사실입니다.

 

단, 안심비용이란것이 있지요.

일종의 보험료와 비슷한거죠..

즉, 가격을 퍽퍽~올려받고, 고객 니들은..안심해도 된다..라는 매우 일반적 형태의 가격관행입니다.

백화점, 홈쇼핑, 국내지사 라이센스샵, 면세매장이 대표격입니다.

어케보면..틀리지 않습니다.

1개인이 명품 구매후..전전긍긍하는 의구심을...규모의 싸움에서 압도해 주다보니..ㅋㅋ

일단 안심하고 속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사실상 의구심이 잘 들지도 않으니... 이곳에서 구매하는것이...제~일~바람직한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죠..ㅎ

 

무튼.. 건 글코....

일단, 어느매장에서 샀건간에..

제품이 뭔가 요리보고 조리봐도...찜찜함이 느껴진다고 하시면..?

아래와 같이 걸고 넘어 가세요.

대화체 형태로 풀어놨습니다...

 

 

  • 매장 또는 온라인에서 명품 구매 직전의 시점

 

 

일단 점원이 왈가왈가 하는 소리에는...

귀를 닫으세요.

모르고 주절주절 떠드는 케이스가 8할은 넘습니다.

 

"이 제품 맘에들어 사려고 하는데.... 수입된 서류좀 봅시다.."

"고객님, 수입 서류라니요?"

"수입되면, 인보이스건 수입면장이건 따라들어오잖아요.."

"아 저희 백화점(홈쇼핑)에서는... 모두 정품이기때문에,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이 사람아..내가 백화점에 들어오는 물건 들어오는 루트를 알아서 하는 말이니까 서류나 봅시다. 당신들이 수입화주로부터 물건받아 파는거지..뭐..유럽본사하고 직거래하시남? ㅎㅎ"

"죄송하지만 보여드릴 수 없습니다. 한국본사(지사)에서 관리하기 때문에...어찌고 저찌고.."

"그럼 전화해서 BL넘버라도 알려주쇼.. 세관에 전화한통이면 확인되는데 왜 안보여주고 그려? 그리고 수입면장 보여주는것은 명품 업자들이면 기본가운데 기본인걸.. 왜 안보여주고 난리야~ (이때 소리한번 살짝 질러주고..ㅋㅋ)"

"...."

 

이 정도면 거의 서류 나옵니다.

이와는 달리, 서류요청시 고분고분....순순히 수입면장을 보여 주는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때 주의할것은..

수입면장 첫페이지의 갑지와 갑지에 일치하는 을지에 나와있는 제품 모델명(또는 해당제품을 표시하는 리스트내역)을 확인하면 됩니다.

 

요약하면..

 

수입된 근거자료를 확인하는것이 중요하며,

두리뭉실...묻어들어온 것이 아닌.. 수입면장의 갑지 및 을지..

그리고, 수입면장이 없다면, 에비던스(인보이스도 가능)를 확인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에비던스(유럽 본사가 발행한 인보이스에 준하는 서류)는 잘 안보여주는 경향이 강하므로,

수입면장을 정확히 확인만 해도..

많은부분 의구심을 덜어내셔도 됩니다.

가끔 면장을 챙기지 못해서 실제 못보여주는 경우도 있는데..

걍... 사지 마세요.. 사고나서 찜찜하느니...안사는게 속편합니다.

 

물론 서류를 확인하는...이 과정에서도..

작정하고 속일려고 드는 업자들이..가물에 콩나듯...있습니다..

이정도 되면.. 정말로 답 안나옵니다.

위의 설명은 구매직전의 상황이고..

구매이후의 찜찜함에 대해서는 아래 또 설명드리죠.

 

 

 

  • 명품구매 이후, 찜찜할 경우라면?

 

 

백화점이건..아니면 로드샵이건...

또는..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한 경우..

나름의 명품에 대한 환각(무조건 좋아야 한다...뻐빽뜨 해야 한다...는 등의..고정관념)이 작동하여..

살쭉 튄 실밥 하나에도... 엄청 민감해 지는 분들...엄청 많이 봤습니다...ㅋㅋ

 

명품 만드는 마더하우스(구찌 및 루이비통..등등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제조공장: 일반적으로 유통관련 판권-auth 도 함께 가진 경우가 흔함)에 가서.. 직접 확인해 본 바로는,,,,

할머니, 할아버지..

정말 한눈에 봐도..우리 시골 노인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들이..

일일이 손으로 만드는 모습을..보면서..

"음...장인 정신...마에스트로..." 이런 생각이 들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손이 좀 떨리는것 같은데... 오류가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솔직히 듭니다.

 

일반적으로 명품은

대량생산을 고집하는 품목과 소량 고급화를 추구하여 핸드메이드를 고집하는 품목군이 나뉩니다.

그것은 한개의 브랜드 내에서도 마찬가지죠.

 

그러므로, 무조건 오류 발생합니다.

문제는...최종 유통직전에 브랜드마다 오류율 적용방식이 다르고,

오류로 만들어진 제품들에 다시 각각의 등급(쁘리메따..세컨초이스)을 매겨 유통하는 방식이 제각각이며..

떄로는...판권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본사에서..직접 의류 택을 가위로 컷팅하거나..도장을 찍어 표시하는..

수많은 방법들이 동원되어..

일시에 전세계로 유통되므로,

무결점 오류 0%를 완벽하게 외치는...브랜드는..거의 없다고 보심 틀리지 않지만..

유독 집요하게,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과같이..

유통 단계에서..이와같은 것들을 여타 브랜드들에 비해 더 엄격히 관리감독하는...

그런 브랜드도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최종 소비자는...

이같은 몇개의 명품브랜드가.... 모든 명품브랜드에 모두 적용될것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흔해지는 겁니다.

 

 

 

어찌되었건..

내가 산 명품이 왠지 찜찜하다 싶으면..

기본적으로..

명품을 구매한곳의 샵마스터 또는 샵매니저, 또는 일반점원의,

이름과 매장전화번호 정도는 반드시 메모를 해 오셔야만..

 

그 이후에... 

교환이건 반품이건 좀 더 쉽게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놈만 잡아 흔들면... 지들도 신중해지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즉..모르고 헛소리하는것을 막을수 있음)

 

"제품에...이러이러한 흠..(오류)가 있는데.. 아무래도 정품같지가 않다. 내가 믿을 수 있도록 상세한 서류를 보여달라."

"고객님 그것은 보여드릴수 없고, 이미 수입면장을 확인하셨으므로, 무의미 합니다."

"면장이야...이태리에서 보내온거고..이태리에서 짝퉁을 섞어 보냇는지 어떤지.. 내가 모르니까...에비던스건 인보이스건 봐야 겠다."

"아... 어려운데요? 혹시 오류가 있는 제품이 섞였는지도 모르니..교환을 하심이.."

(이때 교환이라도 하고 싶으면 OK하시고..반품을 원하시면 더 쎄게 나가야 합니다.)

"웃기는 소리네... 제품의 진정성을 고객이 확인코자하는데, 왜 서류를 안보여주는겁니까? 그럼 본사에다 내 제품 보내서 본사로부터 진퉁인지 짝퉁인지 확인조치 해야겠습니까?"

"..."

 

 

이정도 되면 판매자입장에서.. 머리에 지진납니다.

 

국제법상으로...

이태리에서는 자사에서 출시되어 수출된 제품이..

유통경로를 거친이후..

다시 자국(이태리, 또는 프랑스)으로 제품이 역수입 또는 송부되어 들어올 경우,

그것을 진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법안이 있습니다. (변형에 대한 우려감의 반영일 수 있음)

제기억에 그 법안의 이름이 Gray Market 관련법(병행수입 parallel import)에 항목으로 포함된

실루엣룰링 이라는 법안입니다.

 

과거에 모 홈쇼핑에서 귀금속 명품구매한 어떤 양반이..

홈쇼핑에서 반품안해주니까..

이처럼 실제로 디올본사에 진품의뢰 한 사례가 있었고..

이후...본사에서 "진품이 아니다.".라는 Fax를 보내주어

고객은 이를 근거로....홈쇼핑을 고발해서..난리가 난 적이 있었지요. (사건이 꽤 컷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십수만원 하는 명품지갑하나 구매하고..

외국에 팩스보내고.. 안쓰던 영어 써야되고..ㅋㅋ

구찮아서 안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처럼 확인하면...여기서 자유로울 업자는 대한민국에 단 한명도 없습니다.

 

참고로...

국내 소비자보호원..이런곳에 백날 하소연해봐야..

저같이.. 과거 명품판매당시...깡다구 좀 있는 판매자 부류에 속한다고 하면...

판매자들...눈도 꿈벅안합니다.. "니 맘대로 하세요~" 이러구 말죠..

 

기본적으로 제재를 가하려면...가품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어야 하는데...

구매자 입장에서는 모든것이..카더라..말이고...짐작일 뿐이지..

"그것이 진실로 가품이다." 라고 하는..그 어떤 입증자료(letter, document)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현실을 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이태리 또는 프랑스 본사에

의심되는...그 제품을 잘 동봉하고, "진가품 여부를 Fax로 꼭 알려 달라."고 메모 동봉하여

소포를 보내는겁니다. (영어가 되면, 홈페이지 대표전화로 걸어서..담당부서에 전화해서 단도리 해 놓으면, 100% 확실)



 

 

사실....이같은 절차들.....어렵지요^^

믿고 구매하는것이 젤로 좋은데..

양ㅇ ㅏ쥐 넘들 ㅉ ㅏ가 즐겨파는 넘들...특히...가짜이면서 진짜라고 사기쳐서 파는 넘들 땀시..

이같이..구매자가 늘상 피곤하게 되는 거...

증말로..왕짜증이 아닐수 업습니다.

 

하지만..

상당한 고가제품을 구매하고 끙끙대고 계신다면..

제가 알려드린 이방법...직효입니다.

본사에서 "OK! 진품입니다.."라고 말해준다면...안심해서 OK고

본사에서 "NO! 가품입니다.".라고 말해준다면... ???!!

구체적인 가품 입증자료를 손에 딱 쥐게 되므로, 법적 손배상 다 제대로 받아낼 수 있습니다.

 

끝으로...

아래 제가 지금껏 작성했었던,

명품관련 관련 포스트들을 정리하고 마무리 합니다.

 

 

 

덧영상] ㅋㅋ


[유튜브 뒤져보니..루비통 된Jang주부의 자신이 보유한 제품 show off 영상이 있어 퍼왔습니다. ㅋㅋ

남편이 luxury 한가 보네요..으으] 

 

덧글2] 으헉... 요즘은 명품관련 글을 쓰면 Daum Main에 자주 뜨네요?

           무튼.. 기분은 좋네요^^/..........즐건 주말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