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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관련

돈 떼먹고 도망간 사기꾼을 길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몇일전..신사동에 약속이 있어서 나갔더랬습니다.

 

주차하고 부랴부랴 약속장소로 가는데,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오고가고..그냥 인파속에 아무생각없이 발걸음을 옮기던중..

 

"어....? 김사장...!"

"어머....사장님..안녕하세요..??"

 

푸하하하하하..

 

4년전 5년전 인가? ㅋㅋㅋ...제 사업 초창기 물건값 떼먹고 잠수 탓던 인간을 길에서 만난 겁니다...ㅋㅋ

당시...요넘이 돈 떼먹고 잠수타길레..

제가 잡을려고.. 그 당시 별별짓을 다 해 보면서,,

벼라별 것들이 세상에 다 있구나..하고 스스로 깨우치게 해 준...아주 귀한 가르침을 줬던 넘입니다. ㅋㅋ

 

"참..오랜만이네... 어디가서 야그좀 하지...?"

"아.......지금 좀 바쁜데요.. 전화번호를 알려드릴께요.."

"헐.... 내가 당신 잡을려고 얼마가 뺑뺑 돈 줄 알긴하나? ㅋㅋㅋ.. 안잡아 먹을테니까..야그좀 혀.."

"....."

 

저도 약속시간을 좀 늦추고... 이 넘을 커피숍에 앉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사기꾼하고 오랫동안 섞을 필요는 없고,

이넘의 사는 곳만 확인되면 됩니다.

사는 곳만 알면, 월세가 되었건 전세가 되었건 보증금이라도 잡아놓을 수 있으니,, 불행중 다행이죠.

누구는 3년이면 민사빚은 없어지네 어쩌네 하지만..

돈 떼먹고 튀어버린 놈들은...3년이고 5년이고, 법이고 다 필요없다 지들도 잘아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리고, 적일수록 가까이 두고 관찰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적일수록 협력해야 할 경우도 꽤 많이 발생됩니다.

 

제가 이 글을 포스팅한 이유는...ㅋㅋ

당시 요넘 잡기위해서...공조수사까지 생각해 봤던 적이 있었고,

실제로 유사한 곳에 연락해서 상담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사실..돈 떼먹고 튀는 사기꾼들의 경우,

선수급들은 외국으로 튑니다. 동남아, 유럽..요런쪽으로 잘 도망가죠.

이걸 잡으려면...독한맘 먹지 않고서는 왠만해서 잡을 수도 없을뿐만 아니라..

잡는다고 해도, 하세월... 하비용이죠..

 

그래서.. 요즘은 어떤지 인터넷뒤져보니, 예전과 달리 시스템들이 좀 만들어진 모양같습니다.

아래... 이와 같은 기업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튀어 버리는 사기꾼들에 대한 나름의 솔루션을 제공하는곳이 있어서 글 퍼왔습니다. 출처는 명기가 안되어 있네요.

주위에서 유사한 케이스가 발생하신다면.. 한번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 회사의 소개글 맨 마지막 멘트가 딱 맞게 와닿더군요..ㅋㅋ

 

 

살다 보면 은밀한 뒤처리가 필요한 일이 한 번쯤은 생기게 마련이다. 돈 떼먹고 도망간 동업자, 외도가 의심되는 배우자, 복수하고픈 정적(政敵)….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건달’을 고용하자니 좀 찜찜한 그런 상황이다.

 

기업도 가끔 이런 고민을 한다. 바로 내부 직원에 의한 범죄다. 횡령, 뇌물 수수, 회계 조작, 제3국으로의 기술 유출…. 첨단 기술이 발달하고 해외 교류가 활발해질수록 수법은 더욱 대담해지고 있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선 직원의 비행(非行)이 외부에 알려지면 곤란한 경우가 더 많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에 당국의 조사와 언론 보도로 초가삼간을 태워 버리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이럴 때 기업들은 ‘민간조사(PI·Private Investigation)’업체를 선택한다. ‘사설 탐정’이 ‘해결사’나 ‘흥신소 직원’과 엄연히 다르듯, 이들의 이름을 부를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국적 리스크 컨설팅 업체 크롤(Kroll)은 웬만한 기업 못지않은 사세(社勢)를 자랑한다. 전 세계 33개국 65개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고, 총 직원은 4200명에 달한다. 2006년 총 매출은 10억 달러(약 9100억 원).

 

1인당 2억 원 넘는 매출을 올리는 크롤 직원들은 그 경쟁력만큼이나 출신도 다양하다. 변호사, 회계사, 컴퓨터 전문가, 탐사보도 전문기자까지 꽤 화려하다. 해결해 주는 일의 종류는 거의 제한이 없다. 개인비리·횡령 적발, 직원 신원조사, 보험사기 해결에서 교육, 컨설팅, 구조조정까지 회사 홈페이지에 밝힌 업무만 30가지가 넘는다.

 

이들은 법·회계·컴퓨터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장부를 실사하고 컴퓨터 데이터를 복구해 직원들의 비리를 밝혀낸다. 또 은행기록, 재산정보, 소송기록과 각종 거래관계가 담긴 문서를 입수해 분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은밀한 뒤처리에는 일종의 ‘작업’이 필요한 법. 종종 이들의 임무는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든다. 2004년 10월에는 브라질 정보통신장관이 룰라 대통령에게 보낸 이메일을 빼낸 사실이 들통나 직원들이 당국에 체포되기도 했다. 유선전화사업자인 ‘텔레콤이탈리아’가 경쟁관계에 있는 ‘브라질텔레콤’을 견제하기 위해 뒷조사를 의뢰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현재 크롤의 임무는 95%가 기업 관련이지만, 실제로 ‘사설탐정’ 같은 일을 하던 시절도 있었다. 바로 25년 전 전세계 금융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신(神)의 은행원’ 자살사건이다. 1982년 6월 런던 템스강 다리 밑에서 한 은행원이 목을 맨 시체로 발견됐다. 호주머니에는 1만4000스위스프랑(약 1140만원)이 들어 있었다.

 

죽은 이는 로베르토 칼비(Calvi) 이탈리아 암브로시아노 은행장으로, 바티칸과 친분을 자랑하던 이탈리아 금융계 거물이었다. 런던 경찰은 그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 내렸지만, 가족들은 타살이라고 주장했다. 사건 발생 7년 뒤 가족들로부터 사건을 접수한 크롤은 법의학 전문가들을 동원해 칼비가 다른 곳에서 살해된 뒤 템스 강변으로 옮겨졌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크롤은 이라크 전쟁이 한창일 때 사담 후세인의 숨겨진 자산을 추적하는 임무에 참여하기도 했다.

 

크롤은 1972년 뉴욕에서 설립됐다. 창업자는 조지타운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하고 검사보로 일하던 당시 31세의 줄스 크롤(Jules Kroll·65). 크롤은 병에 걸린 아버지를 대신해 3년 동안 출판 공장을 운영하면서 고질적인 업계 관행과 부패를 알게 됐고, 출판사들에 보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는 법을 컨설팅해 주며 이 일에 뛰어들게 됐다고 한다.

 

그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과의 인터뷰에서 ‘양지에서 음지를 지향하던’ 시절의 일화를 소개했다.

 

“처음 3년 동안 사업을 확장하려고 노력했지만 별다른 일도 들어오지 않고, 회사가 아주 작았어요. 누군가를 추적해 달라는 고객의 전화를 받았는데 막상 일을 할 사람이 없었지요. 가능한 사람은 어머니밖에 없었답니다. 어머니는 아마 당시 61세쯤 됐는데, 빨간색 머큐리 자동차를 몰고 이틀 동안 사람들의 뒤를 미행했습니다. 나중에 어머니에게 ‘어떻게 들키지 않으셨어요?’라고 물으니까, 어머니 말씀이 이랬습니다. ‘간단해. 목에 두르는 스카프를 계속 바꿨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크롤 가문에는 탐정의 피가 흐르는 모양이다. 창업자 줄스 크롤의 아들 제레미(Jeremy)와 딸 다나(Dana)도 크롤에서 일하고 있다. 시대는 변했고, ‘신세대 탐정’들이 하는 일은 예전과 달라졌다. 아들 제레미는 “기술은 엄청난 속도로 바뀌고 있다”며 “‘컴퓨터 포렌식’이 우리의 주무기”라고 말한다. 컴퓨터 포렌식(computer forensics)은 컴퓨터나 서버에 저장된 디지털 정보를 바탕으로 범죄를 추적하는 수사 영역을 말한다. 힐앤어소시에이츠(H&A), 핑커튼(Pinkerton) 등 쟁쟁한 리스크 컨설팅 기업들 역시 이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2004년 크롤은 다국적 보험중개업체 마시앤맥레넌(Marsh & McLennan)에 인수됐고, 줄스 크롤은 크롤 회장직을 유지하며 마시앤맥레넌의 자문과 경영에도 참여하게 됐다. 기업 범죄에 대한 그의 철학은 확고하다.

 

“범죄자들은 항상 한발 앞서 나갑니다. 양심도 없고, 종횡무진 보안망을 뚫고 다닙니다. 그들을 추적하기는 매우 어렵죠. 기업 입장에서는 이 모든 과정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수행해야 한다는 부담까지 안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범죄자들이 항상 우위를 점하는 이유입니다.” 그는 덧붙였다. “물론 단기(short term)에는 말이죠.”

 

[출처 미상: 출처 또는 저작권자는 댓글남겨 주세요.]

 

세월이 흉흉합니다.

사기꾼들이 접근하는 방식은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참...기가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를 아세요?

 

요넘들은..요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서 몇달간 밤새워가며..사기 공식을 만들어 냅니다..

거기에 노력을 퍼 붓는거죠..

전문가(?)라는 놈들은...정말... 별별넘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그러니... 고 분야에서 탄생되는 아이디어들은.... 정말 혀를 내두를정도로 기가 막힌 상품들이 튀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시 경계하고 주의해야 함은 백번을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