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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연예 스포츠

연예인 접대 술자리에 참석해 본적이 있었습니다.

 

 

고 장자연씨의 자살이 보도된 이후, 연예인과 기획사의 치부에 해당되는 내용들이 속속들어나면서,

온통 시끌벅적하네요..

 

사실.. 좀 건방진 이야기일지는 모르지만, 사건터지고, 매스컴에서 떠들어대기 전에,, 이미 전 알겠더군요..

TV를 통하여 소식을 접하면서, 파트너에게..."이러저래해서 이럴꺼다"...라고, 말해줬는데...

아니나 다를까...요즘 보도는 제 짧은 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에 시행사업에 연관되어 있을때 였었습니다.

시행사업이 뭐냐하면... 이게 한마디도 사기꾼들로 넘쳐나는 사업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떼돈에 눈들이 홀라당 멀어서...

말도 안되는 뜬구름 쫒아다니는 사업정도로 이해하심 됩니다.

 

한번 그쪽 바닥의 아는 인간(사장)한테서 전화가 띠리링~오더군요..

"오늘 밤 청담동 XXX 알지? 글루와 술한잔 하게~"

전화 끊고...갔죠...가기실어도... 쩝.. 사업에서 "을"이라는 입장은, "갑"이 와달라면 가야되는거니깐요..

 

택시타고 술집찾아가, 자리에 앉아서 형님아우님..술한잔씩 하는데...

멀쩡하게 생긴 양복빼입은 어떤인간(기획사, 소속사)이... 여자 셋(가수)을 데리고 들어옵니다..

 

"안녕하세요..형님.. XXX 입니다.."

....푸...언제봤다고 형님이야...ㅋㅋ..속으로 그랬죠..

 

뭐.. 명함교환할 자리는 아닌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따라온 여자애들이 지들끼리 낄낄거리면서.. 옆자리에 한자리씩 꿰차고 들어와 앉습니다.

 

"아..형님..트리오 XXX 들어 보셨나요?"

하면서..무슨 여가수 트리오인가? 이름을 아냐고 물어보는데...

제가 그쪽에 문외한인지라...

"아니? 모르는데? 게 뭡니까?" 하고 되물었더니..

"아.. 얘들이 가수 XXX 에요.. 인사나 하세요~ 요즘은 활동을 안하는데... 조만간 시작하거든요.."

 

헉... 가수라고 하길레..속으로..."야들이 여길 왜왔나?" 싶더군요...

 

술자리를 끝내고...그 다음날인가..어제 들었던 여가수 이름을 검색창에서 쳐보니까..

판도 내고, 프로필도 나름 잘 정리되어 있는 가수들이 맞더군요..

 

나중에 후담으로 들었는데, 어제 형님형님하면서 나왔던 넘이 소위말하는 기획사 찌끄래기고..

따라나온 여자들이 결국 트리오 가수였던거였고..

따라나온 이유는..가수애들이 원했는지, 기획사애들 등쌀에 밀려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위말하는 스폰서[돈줄]를 구하기위해 인사차 나온거였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술자리가 어색했다거나, 누구하나 인상꾸기고 앉아있었다던가..

요즘 뉴스에서 나오는 말처럼.. 뭔가를 강요하고 강요받는, 그런자리였었냐..하면..

그런것은 또 아녔죠..

지금 생각해봐도, 뭔가 쓴웃음을 짓게만드는 현상쯤으로 당시 이해하고 넘어갔던...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만일에,

술자리에 참석한 사장(시행사)이나,

기획사 나부래기나,

여자 가수애들이나,

저나,

이들 넷중 어느 한 부류가..

속칭말하는 양아X부류였다면... 뉴스에서 말하는 성상납, 어쩌구..이런소리 나오기 딱 좋아보입니다.

실제로 그런부류의 인간들이 시행바닥이나 연예바닥에 많은것도 사실이니...

딱 이해되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이와 같은 자리가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돈벌기 구조에 주목하자는 이야기입니다.

 

돈을 벌려면, 돈이 있어야 돈을 법니다.

아주 심플하고도, 전통적이고도, 핵심적 사안이죠..[소위 자본, 에쿼티..등등으로 칭합니다.]

가끔 인터넷에서 무자본 창업 어쩌구 하는게 다 구라인 이유가..

자기 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절대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아주 기본적 논리에 기인합니다.

 

있는 넘들(소위 자본, 부르조아)이 돈 잘벌죠?

그리고 없는 넘들(소위 진보니 어쩌니하는 돈없는 계층)이 돈 못벌죠?

그게 다... 저 공식에서 자의적으로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럼, 돈이 없는데 돈을 벌려고 한다면?, 속칭 뜰려면..?

결국 돈줄[스폰서]을 잘 잡거나, 협찬[프로모션]을 받아야 하는것이고,

이게 급하다보니, 이를 위한 방법으로 편법[인맥 영업, 상납 고리, 기브앤 테이크]에 의존하다보니,

결국 부작용[연예인과 소속사의 마찰]이 생기고,

결국 그 결과로 피해자[우울증 및 자살사건]가 발생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 고리를 끊을려면 어떻게해야 할까...생각해 봤는데...

사실 별 방법은 없어보입니다만..

그 나마 방법이라고 한다면, 정상적인 루트로 가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피해입으신 분이 비정상적인 루트를 밟았다는 의미가 아니오니, 이점 오해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루트[정도]라는것은 결국...

1. 정상적으로 공부하고, 정상적인 가정환경을 기반으로

2. 정상적인 소속사, 또는 기획사에 보호자와 함께 컨택 또는 계약하고,

3, 정상적인 마케팅과 비지니스 룰에 입각해서 자신을 알리고

4. 정상적인 데뷔, 오디션, 발탁등의 활동으로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하여야만

5. 그리고, 떼돈이나, 떼로 몰리는 인기에 영합하면..안된다는 것..

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정상적인것이 때로는 빠르고 쉬울것 같지만..

어디 세상에 공짜 있습니까...?

그리고, 부동산 시행 바닥이나 연예 바닥이 닮은 꼴이 상당히 많은 곳이지요.

시행바닥에서 시행에 제대로 성공하는 비율은 제도권 금융사의 IB담당자의 말을 빌어보면..0.01%도 안된다고 합니다.

[즉, 1만명이 시행한다고 껍적대고 사람들 현혹하면서 다니고 있지만, 정작 성공하는것은 1명이라는 뜻입니다.]

 

수많은 연예인 지망자들이 연예인으로서 성공하는 비율 또한 이보다 더 낮고 치열하면 치열했지..

절대로 편하거나 쉬운 길이 결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힘든 길이고 떼돈들이 넘쳐나는 이와 같은 사업들은..

편법, 불법, 사기꾼, 양아X가 판치는것은 사실...근절하기 힘든 현실입니다...

매번 도덕성에 호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하지만, 우리가 아는 가장 일반적인 정도를 묵묵히 걸어 가는것이.. 나중에 뒷탈도 없고, 떳떳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덧] 그넘의 돈 때문에...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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