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이 기억에 나서 함 끄적입니다..
아..놔참..내가 나쁜건지..쩝..
세탁기가 고장났더군요..
A/S를 불렀더니..기사가 이리저리 살펴보더니..쩝..콘트롤 패널에 물이 닿아 고장난거니까, 고치면 비용이 15만원 듭니다.. 라고 하더군요..
"아 그런가요? "
가만히 생각하니..골때리는게...
내가 노트북에 물이 들어가서 문제가 생긴거라면..ㅋㅋ 당연히 비용지불하겠는데.. 물과 같이 노는 세탁기... 그것의 컨트롤 패널에 물이 들어가서 고장났으니..돈내라...
이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시면..이러이러하니..말이 좀 안되는것 같네요..
제가 민원으로 강력히 클레임을 함 걸겠습니다. 다음번에 요청받으시면 함 오시져~"
기사는 돌아가고..제가 삼성에 전화걸어서 난리를 좀 쳤습니다..
"생각해봐라...세탁기를 물 없는곳에서 사용하냐...? 노트북에 물 들어간것도 아닌데..내참.."
그 다음날 와서..콘트롤 패널 싹 갈고...
모터까지 싹갈고...그래도 인건비 기계값은 좀 들었는지..2만원은 꼭 받아야 된다고 해서..주고 말았습니다..
제가 너무 한건가요? ㅋㅋ
나두 전자공학과 나온 사람인데..무대포는 아니구..
세탁기에 물닿아서 고장날거면..애초에 만들지 말아야지..쩝..
꼭 날리부르스를 함 펴야만..해결이 되는것 같아 씁쓸함이 남았었습니다..
아..난리 안쳐도 해결되는 세상에서 살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