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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에쿠스를 리스받은 이유
    사업 관련 2009. 1. 29. 23:51

    지금은 틈틈히 오더뜨면 브로커 하고 있지만, 몇년간 저는 이태리에서 수입해다, 한국의 백화점, 또는 홈쇼핑에 물건을 넣어댄다고 하는 소위말해 벤더들에게 물건을 공급해 주는 화주역활을 했습니다. (포주랑 헷갈리면 안됩니다.. ㅋㅋ..포주는 거시기지만..화주는 수입화물할때 그 화자를 쓰거등요..ㅋ)

     

    사실..이태리 인간들이 반도적 성향이 강한관계로 한국인과 성격은 비슷합니다.

    일단 인간부터 터야지..안그러면..눈텡이 맞기 쉽상이져..

     

    어째뜬..

     

    당시, 제가 에쿠스를 뽑았습니다..

    리스죠..ㅎㅎ

     

    이유는..

    아 증말 짜증나서..쩝..

     

    호텔에 손님을 만나러 가는데.. 당시 돈좀 벌고 있을당시 였었지만.. 저는 소나타를 타고 뎅겼죠..

    이 소나타는 제가 경품으로 받은거라..애착도 가고..

     

    그런데...

    신라호텔에 그날 무슨 잔칫날이였던지.. 차를 막더군요...벨보이 비슷한 사람이..

     

    옆 주차장으로 가라는 신호였죠..

    아쒸..드러버서..

     

    윗길로는 시꺼먼 차들이 다니더군요..ㅎㅎ

     

    내려서 한말 할려다가.. 쩝..억울하면 좋은차 타지 모..ㅋㅋ

     

    그 다음날 바로 뽑았죠..

     

    솔직히 말해..

    뽑으면 기분은 쨰집니다...

    차 좋쵸..쩝..누가 머라머라 하더라도...차 정말 좋습니다..

    강원도 빙판길에서 과속좀하다 미끌어져도..차가..좍 잡아줍니다..타타타타타..

     

    간혹 술마시러..싸롱가도..달르죠..대우가..

     

    그런데..문젠...그런 대우를 받으면..기분이 나쁘지 않다는겁니다..

    제가 추저분한거죠..쩝..

    대우가 좋네..하면서 흐믓한 순간..스스로 나에게..

    아쉬,..이거..머야..이런거에 좋아라 하네..쉬양~

     

    하지만, 나름 반사 이익이 생깁니다..

     

    딜을 할때,

    사무실 창고에와서 딜러가 물건보면..당연히 눈들이 빙빙돌아..계약을 잘 하죠..

    그런데...외부에서 만날때는, 일단 이 인간이 무슨 차를 타고 오나 보더란 야급니다..

    언제 누군가 그런야글하는데..

    차를 협상테이블로 어떻게 끌고들어가냐..? 그럴땐 시계지...ㅋㅋ

    가격들으면 자빠질만한..스위스,프랑스 시계들..있죠..ㅋ

    롤렉스, 바쉐론콘스탄틴, 머..솔직히 혀돌아가서 발음도 잘 안되는 브랜드..줄줄 있습니다..


     


    아니다라고 부정못하는게..

    유통바닥, 시행바닥이 대부분 다 그런 유치한 방식으로

    상대를 재어보곤 하죠..ㅋㅋ

    문제는 안속는다 하면서 다 속습니다..

     

    최근..기름폭등..ㅎㅎ

    피좀봣습져..

     

    전철도 타고 뎅기고....ㅋㅋ

     

    겉치례에...길들여져 살다보니 그런걸까요,,

    저부터도 물들고..저부터도 사람들을 그런방식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나이가 들면들수록 좀 더해지는것 같아 항상 경계합니다..

     

    하지만..이와 더불어..

    그지같이 옷입고..

    그지같이 차 끌고뎅기면서..

    입에서는 냄새풍기면서 딜( deal )해보세요..

    쩝..딜 성사 안되는건..어케보면 당연한거니까요..

     

    사람의 됨됨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은,

    솔직히 나이가 좀 들어야 합니다.

    즉 많은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어른들이.. 어려서 사업하면..안된다..라고 하는 말씀에..

    이런것들이 포함되어 있다는것을.. 저도 얼마전에야 알게된거죠.

     

    겉모습을 꾸며대는 수많은 툴들이 주위에 널려 있습니다.

    자신을 치장하는데 익숙하고, 치장된 모습으로 그사람을 해석하면 할수록

    리스크도 함께 커진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요 덧글]

     

    저는 직장생활도, 사업도 해봤었고.. 지금도 사업에 ing중입니다만,

    정말 돈을 번다는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관리하는것도 무척이나 중요하단것...

    해가 바뀔때마다 절감하고 있습니다. ㅠㅠ

    특히.. 사업하는 입장의 경우,

    돈 잘벌때는 평생을 잘벌것 같다는 착각으로,

    정작 힘들게 되면, 방법하나 찾아나오기 힘든 암울한 상황이 되기도 한다는거...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통감하실줄 압니다.

     

    돈이 있건 없건, 돈을 잘벌건 그렇지 않던간에,

    그리고 사업하면서, 돈에대한 혜안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자부하실 망정,

    제도권에서 제대로 실력갖춘 자산관리(재무설계) 전문가 옆에 한분 끼고 있을 경우,

    어지간한 고용변호사 보다도 더 힘이 된다는거... 함 경험해 보세요.

    고용변호사도 월비용 들어가지만, ㅋㅋ

    이 자산관리사는 무척 헌신적이고 무료마인드라..--;

    부담도 전혀 없으실겁니다.^^

     

    아래 소개드리는 분은,

    저에게도 현재 재무관련 항상 도움을 주시는 자산관리사 분인데...

    국제공인자격증은 물론이고, 인생전체를 내려놓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해도 될 정도로 분야에 해박하시고 따뜻한 분이니, 여기저기 뒤지고 다니시는 수고.. 이젠 마무리 하셔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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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타를 경품으로!!!!! OTL....
      저도 얼마전에 스타벅스 커피를 걸렸으니 쌤쌤이네요~

      응??? 맞나?

      2009.01.30 0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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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yndai 백화점에서 당시 new ef 소나타를 가지고 경품행사했는데..그때 되었어요~ 지금은 우리 처남이 타고 뎅기죠..ㅋ 근데 안주무세요? ㅋㅋㅋ

        2009.01.30 0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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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나빠서 다음날 바로 에쿠스를 뽑은 님은 능력자네요.
      저같았으면 소나타에 검은색 페인트 붓고, 똑같이 검은차 대접해달라고 요구했을텐데요...ㅋㅋ

      2009.01.30 04: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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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씁쓸하지만 공감되는 내용이군요
      그게 어른이 되어간다는걸까요

      '보이지 않는 무언가'
      '아다르고 어다르다'

      저도 이제야 겨우 그 의미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서른이고 버젓한 직장도 있는데 큰집가면 아직 저를 지칭할때 '애들은' 이라고 시작하시는
      할머님 말씀이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2009.01.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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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하시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인거 같아요...
      사람들이 모두 인간의 속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진 것이 아니기에..
      쉽게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에 맞춰 준비해야 일이 쉽게 풀리나 봅니다...ㅠㅠ

      2009.02.27 0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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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보는데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섞어보고 충분한 데이터를 뽑아보고,


      겉모습으로 타고다니는 자동차로... 시계로... 그런건 솔직히 카드빚 내서 한순간에 만들어낼 수 있는것이고..

      그사람이 앞으로 거래할때 얼마나 성실하게 장기적으로 거래선이 되어줄 것이냐... 이런부분을 보기 위해서는

      당장에 호감을 주는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상대방을 다각도로 통찰할 수 있게 기다리는 능력이 필요한거 같네요.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는 것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업능력이 부족한것을 메꾸기 위한 치장형 레버리지는

      상대방에게 커다란 손해를 끼칠수도 있는 문제니까 조심해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급박하다면 급박한 비즈니스 시간이지만 그정도 여유는 있어야 사람 잘못보고 나중에 큰 대가를 치루는 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2009.02.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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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댓글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가운데 공감되지 않은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이런 이야기들조차도 그네들의 입장에서는 다들 잘 살짝쿵 속이기를 잘하죠~ 미리 파악하는것도 중요하지만..경험치가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2009.02.27 1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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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하긴 싫습니다만 어떤 차를 타느냐도 비지니스에 한몫하는건 사실인 듯 싶습니다.ㅡㅡ;

      2009.04.17 1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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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 백배합니다 알찬글들이 너무많아서 자주들러야 할것같아요..

      2009.09.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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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뿐만이 아니라 도로에서나 마트에서 동네에서 자동차의 배기량

      국산차 외제차에 따라서 스스로 점수가 메겨지죠...

      어쩔수 없이 그 사람의 생활을 파악하는건 자동차라고 봅니다.

      2010.11.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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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을 주무르다보면 별별 인간군상들 다 만납니다.
      그런데 웃기는건 돈빌리러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고급차 아니면 외제차 타고 다니고 돈빌려주는 사람들은 거의 국산차(쏘나타급이나 어쩌다 그랜거 구형)타고 다니는거 있죠. 허~!!!
      거기다 밖에 나가면 돈빌려서 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사장님이라 불리고 돈빌려주는 사람은 사채업자 또는 돼지엄마...?ㅋㅋㅋ
      이것이 외모,외관지상주의 대한민국의 현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엑스레이로 사람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할텐데...쯧!

      2011.02.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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