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없이.. 극장에 갔다가..
메뉴를 고르는데... 별루 떳다~ 라는 영화가 안보여서..쩝..
특별한 기대없이 선택한 영화가 리얼스틸였습니다..
리얼스틸? 진정한 뽀리꾼? ㅋㅋ
첨엔 스틸러에서 따온 무슨 액션영화쯤 되나 했었는데..
스펠링 보니까...Real Steel 이더군요... ㅋㅋㅋ
결론적으로 이영화 정말 잼나게 봤습니다..!
제가 10대때 봤었던...록키...록키2....
그때의 그 감흥은 물론이고..
록키의 씬들이 절묘하게 합쳐진듯한.... 멋진 리얼스틸 로봇 영상들..
식상한 어지간한 복싱영화 및 로봇영화들과는..
스토리 풀어가는 접근방식 차원과 느낌+이입의 수준이 달르더군요^^
일단...ㅋㅋㅋ
스포이드는 아니고.. ㅡㅡ
로봇 소재를 복싱대전에 접목시킨.... 반짝이는..그 크리에이티브가...
무척 맘에 와 닿더군요..ㅠ (why!)
그리고..
영화보는 내내..
중간중간..약간 뜸들이는 것이 좀 있었긴 했지만..
뻔한 스토리라는것이...중간쯤 인식될 망정..
재미측면... 감흥+감동 측면에서는..
최근에 본 그 어떤 영화보다도.... 멋지고...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에또..
이영화....다 보구 나서..
관객분들.... "아 재미 디게없네..." 이런 말은 단 한마디도 없었다는 점..
영화속에 금방 인식될법한 주인공...이라는 캐릭터가 없다는 점...
영화 자체만으로 전체가 주인공일 수도 있구나..하는 점등은..
영화 끝난 이후에도... 뇌리에..많이 남아있는것 같아서..
무척 기분좋더군요^^
[배우 휴잭맨과 아톰이 포즈를 취한 스냅 발췌]
글구..12세 관람가인지라..
가족분들...
주말나들이에 한몫 끼워넣더라도..
크게 후회할 일은 없을법한 영화같습니당^^
[리얼스틸 예고편입니다. 강추해도 될법한 간만에 잼나게 본 영화!]
참고로... 자막가운데..제가 딴짓하다가...정확히 보진못했는데..
스티븐스필버그..어쩌구... 분명 관여된듯 합니다..
중간중간 스필버그 삘이 곳곳에 묻어나는 유쾌한 느낌들..
오버랩하시면서 관람하신다면..재미가 배가될듯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