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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일반

블로그 운영, 초보 vs. 1년차 이상, 짬밥 먹은 블로거 행동패턴 차이 8종

 

블로그를 의욕적으로 시작한것이..2009년 1월쯤 되었으니까..

대략 1년하고도..6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 시작하기전에...이것저것 궁금한것도 상당히 많쵸.....으

 

뭘하건 간에.... 기본적으로...챙길것도..나름 꽤 있기 마련인데..

주위를 둘러보면... 딱히 물어 볼만한 곳도 없었던것 같고..

끽해야..포탈 지식들 뒤져서 꾸역꾸역 맞는지 틀리는지도 모르겠고...ㅋㅋ

맨땅 헤딩하기 일쑤인 경우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_-;

 

다행이도...

최근 메타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 가운데에는..

이와같이..갑갑한 초보 블로거들을 위한..

친절하고 나름 상세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좋은 글들을 정기적으로 발행하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신듯 하니..

진심으로...어둠속 등불이 아닐 수 없겠죠.

 

내일 날자... 제가 발행을 예약한 글가운데..ㅋㅋ

"머니야 초심으로 돌아가자~!!"라는 독백성 글을 하나 풀어 놓았는데...ㅋㅋ

그 이유인 즉.....

초보시절 좌충우돌하던 당시의 블로그 관련...스스로 가졌었던 맘가짐이..

1년을 훌쩍넘겨...18개월이나 끌고오다 보니...

나름.... 짬밥먹은 병장 비스무리하게...

이런저런 내용들이 쫌....아니.....ㅋㅋ 다소 많이 변한것 같기도 합니다.

 

이와같이...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초보때와는 다르게 변화된 스스로의 모습들이..

때로는...

지금까지의 블로그 운영을 되짚어 돌아 볼 수도 있게 해주는것은 물론,

향후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 생각해야 된다는...나름의 교훈도 있는것 같아서...



 

스스로 정리도 해 볼 겸사..겸사..

대략 끄적여 봤습니다..

 

 

  • 글감(포스트 꺼리)이 떠오르면 무조건 쓰고 발행한다. VS. 예약발행으로 돌림

 

 

초보때는, 글감이 떠오르면...무조건 씁니다..

소위말해 다작에 집중하게 되는 경향이 강한데...아무래도...방문자수에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인듯 합니다..

블로그란것이..글을 발행하면 아무래도...발행하지 않을때 보다 방문자수가 많기때문이지요..

 

하지만..짬밥이 차면,

어느정도 검색을 통해 안정적인 유입이 보장(?)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좋은 글감이 순간 떠오른다 해도..바로 글을 발행하지 않고..

하루1개 포스팅을 염두에 두고..

제목 정도만 메모한 이후,,, 예약발행으로 돌려서..

롱런하는 경향이 강한듯 합니다.

 

이병때와 병장때를 비교해 보면... 하루1개 포스트(휴일은 쉬고..ㅋㅋ)가 이모저모 잇점이 많았던것 같네요.

 

 

 

  • 각종 소통에 엄청신경 씀 VS. 무덤덤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댓글, 방명록을 통한 소통들이 일어나게 되고..

무플이 악플보다 무섭다는것이 실감될 정도로..ㅋㅋ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추천 행위 또한 일종의 소통과정이기도 하며, 각종 랭킹의 추이, 메타사이트에 내글 노출이 잘되나..방문자는 어떤가..

이웃은 추가되었나...rss는 늘어났나 줄었나..등등..

하나하나 변모되는 각종 지표들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그런데...짬밥이 차면...

그러려니 하죠..ㅋㅋ

일단...어느정도 랭킹도 확보되엇고.. 지인들간 소통도..나름 안정화 되었기에..

1희1비 하지 않는듯 합니다.

 

돌이켜보면...

소통은 짬밥을 많이 먹는것과는 별개로..

꾸준하게 유지관리를 해 주는것이 여러모로 좋은것 같습니다.

한쪽에서만 계속...던져주는데.... 받아만 먹고...돌려주지 않는다면.... 소통은 어느순간...멈춰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 블로그에 거의 매달림 VS. 시간관리 내 맘대로

 

 

블로그 초창기때에는...

회사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블로그 making & maintenance에 엄청 시간을 쏟아 붓게 됩니다.

머..거의 패쑌..이라 불리울 정도에 가깝게... 청춘(?)을 불사르져..ㅋㅋ

 

물론... 불같은 열정과 목표는....뭔가를 성취하기 위한 전제이긴 합니다만..

건강에 안좋은 신호가 오기도 하고..ㅋㅋ(수면부족 40대 또는 50대 분들..특히 주의! ㅋㅋ)

업무 안하고...딴짓하는 것으로 쉬 오해받기도 합니다..ㅎㅎ

 

그런데 짬밥이 어느정도 들어차면... 놀미놀미에 요령이 붙습니다..^^

일정시간을 적절히 활용/분배하여 블로그 글쓰기 및 관리, 방문에 할당이 가능해 집니다.

그리고 휴일은 쉬죠..ㅋㅋ

 

돌이켜보면...

솔직히 프로블로깅 애초부터 작정했다고 하면.. 미친듯이...내달려야 하는것에 1표! 드립니다.

(단, 이와같은 reckless 내달림을.. 1년 내내 꾸준히 할 깡다구도 필수임.

단지..몇달 내달리다가..연료 떨어질 바엔..아니한만 못하겠죠? ㅎ)

하지만...좀 더 롱텀으로..

블로그 본연의 미디어로그 꽃피움에 관심이 크시다면?

일상에 방해받지 않는 수준에서...적절한 시간적 타협이 필수라고 봅니다.

 

 

 

  • 제휴에는 무조건 call VS. 구렁이가 된다.

 

 

프로블로그를 애초 초보때부터 나름 표방하고 내달린 제 경우...

각장 제휴에는... 무조건 OK였습니다.

1차적인 이유는..수익도 수익이겠지만..온라인의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들에 대해..

보다 많은 다양한 경험치를 직접 체득할 목적이 더 컷었기 때문였지요.

 

그 덕분에..

짬밥이 찬 지금 돌이켜봐도..

당시 연결되었던 인맥들과... 기존 인맥들의 Link로 인해..

멋진 비즈니스 모델들이 구축된것은... 어찌보면 개인적으로 큰 행운였던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그런데.....요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제....무턱대고 Call 하기엔...솔직히 시간이 모자랍니다.

수요공급 원칙을 무시할 순 없죠...ㅋ

결국...제휴도 무작정 하는것은 서서히 줄이게 되고..

오프라인 비즈니스때 습성이 그대로 나옵니다..

쉽게말해..... 까지는 장사는 안해~! 라고 노래를 불렀었던....장사꾼 속성이 고스란히 깔리게 된다는 뜻이지요..

 

돌이켜보면..

수요공급 원칙같습니다.

정해진 시간대비...들어가는 시간비용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다보니..

제휴를 의뢰하는 입장에서는...눈 흘길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더 좋은 이익/더 적은 비용에 눈이 가는것은.. 어쩔도리가 없어 보입니다.

 

 

 

  • 방문객수에 엄청 민감하다. 특히 Main에 뜨면, 절대흥분! VS. 그런가부다..한다..ㅋ

 

 

초보때는... 어쩔수 없이 방문자수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문자수에 연연하지 말자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쩝.... 그럴바엔 애초...알파문구가서 다이얼리 사다가..거기 다 log하면 되는거겠죠...ㅎㅎ

 

우연하게...작성한 글이...

베스트 글 또는 포탈의 main에 걸리면....

그야말로...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이게 되죠.

F5 새로 고침 할때마다....수백에서 수천명의 카운팅이 증가되는것을 보면....스스로 무아지경에 빠집니다..ㅋㅋ

 

그런데...이게 좀 몇번 메인에 걸리고...

메인에 걸려도...나한테 돌아오는게 별루네? 라는 현실적인 부분에..딱 직면하다 보면...

ㅎㅎ 나중에는....걸렸으면 걸렸나 보다.... 무덤덤해 집니다.

 

물론..프로블로깅 처음하는 경우라면....메인에 걸릴때 이것저것 손볼게 많습니다만..

굳이 프로건 파워건 간에... 짬밥찬 이후 메인에 걸리는것은...

걍.... 오늘 좀 자극적 글을 내가 좀 잘 써줬나 부다....하고....무뎌짐 mode 로 전환되죠..

 

사실 연예인쯤 되서...

포탈 메인에 장식되면...

어짜피 그네들의 name value와 reputation으로... 누가 봐도..잘 알겠지만..

1개 블로그야... 메인에 수차례 수십차례 걸린다 한들...

그리고...방문객이 수만에서 수십만이 늘어난다 한들...

지나가는 아무나 붙잡아서..."오늘 메인 걸린 글 쓴 사람인데..저 아세요?"라고...묻는다 해도..ㅋㅋ

(그럴 사람은 없겠지만..)

100 이면 100 다 모릅니다..ㅋ

 

 

 

  • 악플에 민감하고 씩씩거린다. VS. 어떤 ㄱ ㅐ 쉐 ㅇ ㅣ 가 또 짖어대나... 귀찮아 한다.

 

 

온라인의 꽃중에 꽃은 악플이죠..ㅋㅋ

유영철 꽃이라고 어디 판다고 합니다만...음..

 

무하튼... 악플다는 전두엽 환자들은 꼭 있기 마련입니다.

초보가 어쩌다..이같은 악플에 직면하면..

뭐...자살까진 안하겠지만...ㅎㅎ....엄청 민감+분노 모드로 돌변하고...이에대한 포스팅하고..난리핍니다.

 

이는 굳이 초보가 아니더라도..짬밥을 좀 드신 양반들도...

피드백은 다양한듯 합니다...

 

전...개인적 성향이지만...ㅋㅋ

걍...스팸차단해 버리고....ㅁ ㅣ 틴 ㄱ ㅐ 떵 한번 치워줬다...생각하고 맙니다.

ㅎㅎ..물론 오프라인에서 면상을 보면.... 승질자랑하겠지만...

사실...푸닥거리할 시간마저도...투자하기 아까울 정도로...가치조차 없는 종족일 가능성이 95% 이상입니다.

(과거...패 듁일려고..오프라인에서 만나보면..하나 같이 예외없이..그렇더군요...sanatarium에 보내야 하는..쩝..)

 

 

 

  • 뭔가 새로운것을 발견하면 사진찍고, 흥분한다. VS. 오픈, 비오픈 잘 가려한다.

 

 

블로그 운영초창기에는..

글감이 매우 중요하므로..

뭔가...왓다갓다 하다가...꺼리가 보이면...일단 글감의 확보를 위해..

정신없이..사진쏘고... 자료확보를 합니다.

굳이 사진이 아니더라도..모두에 잠시 말씀드렸듯이....포스트의 소재꺼리는...놓치지 않죠..

 

그런데....의욕이 앞서다 보면...

종종..저작권이라덩가.... 오픈해서는 안되는 사적침해에 해당되는 부분들 까지도..

무검증인 상태로..공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픈 공간이므로... 여차하면 마녀사냥의 빌미를 스스로 제공할 수도 있다는것을...

잊는다고 봐야겠지요.

 

그런데 짬밥차면.... 이 모든것이... 조심스럽기도 하고...

구설에 휘감기는것을 달가와하지 않는 경향이 큽니다.

그렇기에 좋은 소재라 할지라도..

이게 발행을 해도 되는것인지...아닌것인지... 나름 진지하게 생각하고 검증도 해본 후...

한템포 쉬어갈 줄 아는... 호흡법을 갖게되는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이는...짬밥찬 사람들의 행동이 맞는듯 합니다.

때로는 글이 칼보다도 날카롭다는데..

칼을 무념무상 마구잡이로 휘두르면...찔려, 피뿌리는 사람들 생기기 마련이겠죠.

 

 

 

  • 항상 새로운 뭔가를 갈구 또는 궁금해한다. VS. 귀찮아 하거나 누군가를 자꾸 가르칠려고 든다.

 

 

 

블로그 초보는 궁금한게 많습니다.

하지만, 짬밥치 차면 궁금한것들이 해소된 경우가 많으므로, 누군가를 가르칠려고 드는 경향이 많습니다.

 

초보는 궁금한것을 남에게 묻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지식인 좋죠...ㅋㅋ..

네이버건 다음이건 지식검색으로 해결되지 않는 사항은.. 전문지식말고는 거의 없는듯 합니다.

 

제 경우에도 방명록에 수많은 질문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패턴은 거의 10개도 안되지요.

딱한번 검색으로 해결될법한 내용을 질문준 경우에는...걍... pass합니다.

질문하는 입장에서는 critical하 겠지만..

조금 더 크리티칼 하다보면...스스로 뒤져서리...완전 본인것으로 만들겠지..싶어서 글케합니다.

 

그런데 더 깨는것은...ㅎㅎ

짬밥찼다고...가르칠려고 드는 태도는 더 깹니다..ㅎㅎ

사실.... 블로그라는 매체를 읽는 사람들은...초딩에서 부터...나이 70을 바라보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그 폭이 우리가 아는 알려진, 폭보다 더 크고 넓죠.

특정 지식에서는...누군가 보다 우위에 설 수는 있겠지만...

세상 짬밥만으로도 잘먹구 잘살아오는 분들... 날고뛰는 전문가들...부지기수인 이 바닥에..

내가 절대선이야...를 외치는 자체~!!

그 용기에만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만.... 으흐흐

초보자건 짬밥자 이건간에.... 배우는데 갈망하는것이...더 알흠답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건 가르치는거 아님! -_-)

 

 

으아~ .....................

대충 정리해 보니...무려 8개나 되고말았습니다,...ㅋㅋ

블로그 운영 초보때의 장점들과 단점들..

짬밥 어느정도 차고난 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장점들과 단점들..

서로 상호보완하면서... 운영의 묘를 살려줄 수만 있다면..

개구리가 되서도 올챙이에게 떳떳할 수 있지 않을까...싶은 생각으로..글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