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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상

아주 가끔은 어머니가 보고싶습니다...

 

작년에 저희 모친께서 별세를 하셨습니다..

 

병환이 악화되어 돌아가셨는데..

제 나이가 43 이다보니.. 다른분들..일반적인 케이스로 놓고보면.. 좀 이른편이라고 하더군요..

 

뭐..사실..다 컷으니까...ㅋㅋ..

와이프도 있고..무럭무럭 커가는 새끼도 있고..

 

저는 어머니 생각이 많이 안날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혼자 간혹..있다거나..

주윗분들 병환 소식...안타까운 소식들을 전해 듣는다거나..

작년인가? 올해인가 모르겠는데.. mbc 에서 종합병원2 했었지요..

그때... 남몰래 눈물이 나면서..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이번 구정에도... 모친없이... 첫 구정을 보냈었습니다..

당시...블로그의 글들을 보면서..

모친과 부친을 찾아가는 길게 늘어선 차량행렬이,, 부러워 보긴 첨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문득..mp3를 랜덤으로 듣다가..

종합병원2 ost 피아노 연주곡인... "인사" 라는 곡을 들으니,,

모친생각이 많이 들어...주책맞게 끄적여 봅니다..

 

여러분들..항상 귀에 딱지가 않을정도로 많이들 들으셨겠지만..

지금 본인이 잘살건 힘들건..특히..못살고 어렵다손 치더라도..

부모님께...잘 해 드리세요.....

저처럼..지금 어머니..생각이 문득..나서......뭐라도 사드릴려고 해도..

곁에 안계시니....아무 소용이 없네요...